텃밭 밥자리에서 밀려 다른 고양이 사료 먹는 걸 바라만 보던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여린 고양이를 마당으로 유인해 밥을 주게되면서 동네 고양이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마당으로 찾아오는 고양이와 텃밭에서 먹는 고양이 그리고 밥자리 다툼이 생길까봐 끄때 그때 야시장처럼 펼쳐주는 자리까지 한번 시작하니 매일 거를 수 없는 일이 되었네요.
처음으로 든든캠페인을 통해 사료를 받았습니다.
길생활 하는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구내염 예방을 위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여 정말 든든한 마음입니다.
사료만이라도 이렇게 든든히 먹을 수 있다면 이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쑥 올라가겠지요.
텃밭 사료 정리하며 길생활 4개월차에 구조 되어 중성화를 앞두고 있는 지인의 아기냥이에게도 캐츠맘을 급여해봤습니다.
냥냥거리고 먹는게 집고양이가 될 아기고양이 입맛에도 합격이네요.
맛있는 사료와 깨끗한 물로 길냥이지만 행복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길냥이들을 위해 지원해주시는 귀한 사료 감사히 잘 급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