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녀석이 예삐 몸을 잘근잘근 물어서 털이 빠지고 상처가 나더라구여..
병원에선 별 이상없으니 괜찮다했는데..
엄마맘이 어디 그런가요..
털빠지고 상처난 데 보면 항상 안쓰럽잖아요..
이 상처 볼때마다 안쓰러워 답답하겠지만..옷을 입혔어여..
마린보이 해군 옷인데..
옷입히고 나니...누워만 있어여..
털 다 나올때까지만 입히려고 하는데..
요 며칠 비가와서 추워서...옷입혀도 따뜻하니 좋은가봐요..
냥이들 옷입는거 싫어하는거같은데..상처가 날때까진 어쩔 수 없네요..
옷을 괜히 입혔나요..제가 예삐..괴롭히는건가요?
저렇게 집안에서만 살면 좋은데..밖을 돌아다니니...나름 생각한다고 옷 입힌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