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미미야.. 밥이라도 집에 와서 먹으렴..ㅠ

by 냥이랑나랑 posted Jun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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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1615.JPG

 

오른쪽 젖소무늬 아기 ( 8개월 ) 는 미미랍니다..

왼쪽의 까미와 자매랍니다..

 

5월 24일날 까미가 덜컥 아기를 출산했어요..

미미는 TNR을 했는데 까미는 아직 어려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되었답니다.

 

까미가 출산한 날, 미미와 나리 아들 노란냥이, 소리가 한 구석에서 까미 눈치만 보더니 그 때 미미가 까미에게 터를 넘기고 나가버렸어요..

 

자매가 사는 곳은 저희집 담에 붙어있는 창고의 지붕 ( 까미는 창고에 아기를 낳음.. 나는 들어 갈 수 없는곳.. ) 이랍니다..

어미가 물려주고간 터입니다..

그 터를 또 물려주고 가끔 오긴하지만 가슴이 아픕니다..ㅠ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집도 지붕위에 올려놔줬는데......

오늘같이 비 오는 날도 밥 먹으러 건너편 주차장으로 왔기에 급하게 캔과 사료를 가져다주었답니다..

 

꼭 이렇게 떠나야 하는 것인가요?

잡아둘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