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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1.06.25 19:22

미미야.. 밥이라도 집에 와서 먹으렴..ㅠ

조회 수 2808 추천 수 0 댓글 4

DSC01615.JPG

 

오른쪽 젖소무늬 아기 ( 8개월 ) 는 미미랍니다..

왼쪽의 까미와 자매랍니다..

 

5월 24일날 까미가 덜컥 아기를 출산했어요..

미미는 TNR을 했는데 까미는 아직 어려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되었답니다.

 

까미가 출산한 날, 미미와 나리 아들 노란냥이, 소리가 한 구석에서 까미 눈치만 보더니 그 때 미미가 까미에게 터를 넘기고 나가버렸어요..

 

자매가 사는 곳은 저희집 담에 붙어있는 창고의 지붕 ( 까미는 창고에 아기를 낳음.. 나는 들어 갈 수 없는곳.. ) 이랍니다..

어미가 물려주고간 터입니다..

그 터를 또 물려주고 가끔 오긴하지만 가슴이 아픕니다..ㅠ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집도 지붕위에 올려놔줬는데......

오늘같이 비 오는 날도 밥 먹으러 건너편 주차장으로 왔기에 급하게 캔과 사료를 가져다주었답니다..

 

꼭 이렇게 떠나야 하는 것인가요?

잡아둘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
    모모타로 2011.06.26 13:39

    에궁궁~ 같이 살수는 없는거니 예들아~ 영역이 뭐라구....그냥 가치 살면 안되것니~

  • ?
    리쉬엄마 2011.06.26 15:32

    아가들이 왜 우리맘을 몰라줄까요?

    아무쪼록 떠나지않게 잡아줘야 할텐데...

    떠나면 고생할텐데...

  • ?
    다음 2011.06.26 17:30

    같이 살수없는걸까요? 도대체 고양이들마음을 알수가 없어요. 그녀석은 어디서 사는지 마땅히 살곳도 없을텐데

    속상하시겠어요,

  • ?
    냥이랑나랑 2011.06.26 22:19

    너무 속상해요..ㅠ 오늘도 창문으로 내다보다 눈에 띄어서 쫓아가 밥 주고왔어요..ㅠ 옮긴데를 찾아다녔는데 허탕만 쳤내요..ㅠ 제가 밥 주는 아이들은 전부 비 맞지 않는 안전한,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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