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구내염 미소, 수술 치료 후 방사했습니당(미소)

by 나비앤쿠키앤흰둥이 posted Oct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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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미소
대상묘발견일자 2022-06-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06-01 ~ 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8-10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제가 미소가 있던 자리를 밥주기 시작한거는 오래 안되었어요.
그래서 고정적으로 어떤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오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고,
가끔 미소가 보였지만 저녁 늦은시간 어두울때 밥을 주기에 아픈줄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8월 중순쯤 한창 여름일때 미소가 매일매일 찾아와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래서 더 잘 챙겨주려고 참치캔도 주었는데, 밥을 먹다가 머리를 흔들더라구요
설마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서는 침까지 흘리는게 보이더라구요.
정말 제일 지긋지긋한.. 구내염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신경 써서 밥 주던 자리가 아니였어서 미소를 저녁에 보아도 참치에 약을 타주는 일
외에는 챙겨줄수없는상황이라 여름내내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미소가 먹는 양이 늘기도 했고 괜찮아지는거같아 안심했는데,
몇 일 안보이다 나타나더니 참치도 잘 못 먹더라구요.
키튼사료랑 좀 부드러운 캔들로 챙겨서 줘봤지만 여전히 힘들어했고,
고민끝에 더 추워져서 상황이 악화되기전에 구조하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2.09.25~10.23
치료과정 경계가 심했던 아이라 통덫에 들어갈까 싶었는데, 첫 시도날 바로 들어가주었어요.
감사하더라구요..
땅콩동물병원에 바로 연락드렸고, 미소를 데리고 가서 입원시켰어요.
미소 상태가 빈혈도 심한거 같고, 겉으로 보기에도 많이 말랐고,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지켜보고 수술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입원실에 입원한 미소는 침도 좀 흘리고, 초반에는 길에서 아파도 먹었던 그래도 참치는
잘먹었는데, 그것 또한 잘 안먹는다고 했어요.
혹시나 병원에서 생활이 스트레스라 아이한테 더 악영향을 줄까봐 수의사샘한테 수술을
좀 빨리 하면 안될지 상의드렸지만, 상태가 좋지않아 지금 수술해도 회복시간이 걸려서
어짜피 입원은 해야한다고, 좀 더 먹여서 몸무게도 늘리고 컨디션 좋게해서 수술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몇일 지나고 나니 적응한건지 여전히 먹으면서 머리는 털지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좀 먹고 침도 안흘리고, 확실히 길에 있을때보다 얼굴이 많이 좋아진게
보였고 발치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잇몸상태가 심각한건 아니였지만 길에 살아야하기에 전발치를 미리 해야한다고 수의샘은
말하셨고, 저도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아이상태로 봐선 지금 전발치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고민끝에 송곳니는 남기기로했습니다.
길애들도 집애들도 구내염은 전발치가 답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이아이들이 길에서
살면 얼마나 더 살지모르는거고, 아프면 그때 다시 구조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리 결정했어요..
수술은 잘 끝났으나 입에서 계속 침이 흘러서 입원기간은 더 길어졌지만,
침이 거의 멎었고, 건사료도 잘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구조때 날씨랑 다르게 추워졌고, 너무 오랜기간 영역에서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는생각에
방사를 해주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미소는 밥 주러가면 항상 기다리고 있는 아이라 방사후에도 당연 있을줄 알았는데,
입원생활이 길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23일 방사했는데,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치만 밥자리에 많은 아이들이 오는게 아니라서 줄어드는걸 보면 계속 오는거같은데...
조만간 미소가 다시 그 자리 나타날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열심히 영양 챙겨주면서 경과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사실 입원 중일때 미소가 길에서 살기에는 너무 약한거같고... 구내염이라는게
쉽게 낫는게 아닌데라는 생각에 가족을 찾아줄까도 고민 많이했습니다.
그치만 순화가 되지 않은 아이라 과연 이게 미소를 위한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 물어봐도 밥자리가 잘 되어 있으니 우선은 방사해서 잘 지켜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방사를 한건데... 이리 안보이니 제 마음이 더 무거워지네요..
이제 더 추워질텐데 제발 밥자리에 얼굴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매번 길아이들 치료에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고보협을 알게된것은 20대 초반에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
마당에 다리 다친 치즈아이때문에 어찌해야할지 모를때 여기로 문의글을 남기고
아이 중성화랑 다리를 치료 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년 후 교통사고로 다친걸로 추정되는 뒷다리를 못쓰는 고양이를
발견해서 다시 찾게된 고보협.... 그때 정말 급했는데 바로 연락해주셔서
병원 연결해주셨는데... 그덕분에 지금 저희셋째로 가족이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힘써주시고, 지원해주시는 한국고양이보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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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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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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