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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터 잡은 세리 ( 딸이 쓰는 글 )

by 냥이랑나랑 posted Jun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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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1972.JPG

 

 20여일 전부터 우리집 건너편 주차장에 밥 먹으러 오는 세리다. 세리는 그 날 오자마자 잡혀서 TNR을 당했다..-_-;; 마땅히 자기 영역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다보면 우리집을 바라보고 밥 달라는 듯이 버티고 있다. ( 줄 때까지.. ) 엄마가 나간다. 처음에는 도망가더니 며칠 있으니 약간 앞서서 간다, 오늘은 엄마 옆에 붙어서 간다. 오늘은 하루 종일 주차장에서 굴러다니고 우다다하고 혼자서 심심한지 오가는 사람들과 차를 구경한다. ㅋㅋ 차 옆에서 2~3시간식 숙면을 취한다.( 이 주차장은 차가 많이 드나드는 곳은 아니다. )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 엄마가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그래서 세리라고 이름도 붙여줬다..^^ 근데 TNR표식을 한 귀가 깔끔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