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기 전)
(병원으로 이동 당시)
(치료 중)
(퇴원 후)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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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치투 |
대상묘발견일자 | 2018-08-01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4년4개월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12-01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애기때부터 밥주며 돌봐온 아이이며 작년에 치료지원 신청하여 구내염 수술을 해 준 삼색이와 형제냥이 입니다. 치투는 2018년생으로 이제 4살이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저희 동네 안에서 밥먹는 영역은 조금씩 옮겨가며 지냈는데 지금은 저희 집 바로 앞에 터를 잡고 지내고 있어서 제가 더 세심하게 케어가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치투는 제가 길냥이들 밥주러 동네를 돌때마다 호위무사마냥 저를 따라다니던 귀여운 고양이였습니다. 그렇게 친구냥이들과 함께 터잡고 잘 지내던 치투가 어느날 보니 쭈그려 앉아있는 자세가 이상해서 설마 방광염인가? 생각했는데 간식을 주니 평소처럼 잘 먹길래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었고, 다음날 퇴근 후에 보니 생전 들어가지도 않던 겨울집 안에 틀어박혀서 움직이지 않고 모든 음식을 다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병원에 가야겠다 싶어서 겨울집 앞에 이동장을 두고 포획시도를 했는데 겨울집과 이동장 사이에 뜬 공간으로 탈출하고 다음날은 산 위에 있는 모습을 잠깐 보고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더 지나서 낮에 외출하려는 찰나 치투가 산 위에서 축 늘어져있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같이 지내던 친구냥이들은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요. 큰일났다 싶어서 바로 산에 이동장을 들고 올라가 축 늘어져 있는 아이를 맨손으로 잡아 이동장에 들어 옮겨서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방광염,요도폐색,치주염,치아흡수병변 |
치료기간 | 22.12.4~23.1.3 |
치료과정 | 병원에 이동 당시 치투는 몸을 아예 가누지 못하고 픽픽 쓰러지는 상태였고 고개도 계속 아래로 떨어지며 딱 죽기일보직전 상태였습니다. 치투는 심각한 요도폐색 상태여서 몇시간만 늦었어도 죽을뻔한 상황이었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방광 카테테를 연결했더니 혈뇨 수준이 아니라 그냥 완전 혈액 수준으로 엄청난 방광출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던 상태였는데 이건 치주염으로 윗송곳니가 자연 발치되어 피가 비강으로 역류하여 나는 피라고 하였습니다. 엑스레이 검사상에서는 예전에 골반, 갈비뼈 골절이 있었다가 붙은 흔적이 있다는데 이건 대체 언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요도폐색으로 인해 급성 신부전, 요독증, 저체온증 등이 심각한 상태였고 병원 이송 당시 아이 상태가 워낙 심각했기에 아이가 죽을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카테테로 소변을 배출해주고 수액치료를 해주니 치투는 하루하루 빠르게 회복하였고 입원 치료 4일 가량이 지났을때는 카테터도 제거하고 자발식이도 시작하며 기특하게 이겨내 주었습니다. 일단 고비를 넘긴 상태였지만 치투는 방광염이 만성적으로 심해진 케이스로 방광염 치료가 굉장히 오래걸렸습니다. 치료 이주가 되도록 여전히 헐뇨, 잔뇨를 보며 엄청나게 두꺼워진 방광벽이 회복이 되지 않는 상태여서 방광암을 의심해볼 정도로 여전히 방광벽이 두꺼운 상태였습니다. 이정도로 방광염 치료가 더딘 경우가 드물다고 하셨습니다. 치투의 회복 경과 상태로 보아 치투는 만성적인 방광염, 그로인해 추후에 요도폐색이 다시 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요로성형술을 진행 하였습니다. 요로성형술을 진행하며 자연발치가 될 정도로 치주염이 심각했던 치아 발치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수술에 들어가 요로성형술은 무사히 잘 끝났는데 수술 중 요도 협착 증세 때문에 출혈이 많이 발생하여 발치까지 한번에 진행 할 수는 없었고 빈혈수치를 다시 회복한 이후에 발치수술까지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치투는 요로성형술을 진행한 날을 기준으로 2주가량 병원에서 집중 케어를 받으며 성형술 부위가 많이 아물고 방광염도 완치가 된 상태로 퇴원 할 수 있었습니다.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아니오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치투는 병원 퇴원 이후 현재 저희집에서 임시보호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요로성형술 부위가 완전히 아문것이 아니기에 넥카라를 하고 생활하고 있으며 수술부위를 매일 소독해주고 있습니다. 치투는 손 안타는 길냥이로 4년을 보낸 아이이기에 처음엔 치료하여 방사해줄 생각으로 구조를 한 것인데, 치투가 워낙 길에 있을때부터 개냥이 기질이 있더니 병원 생활을 하며 너무 순화되어 버렸고 손길을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가 되어버려 방사 생각을 접었고 임시보호하며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면 입양홍보를 시작해 입양처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나이가 꽤 있는 성묘라 과연 입양처가 나타나 주실지 모르겠지만..저희집은 이미 너무 포화 상태라 열심히 입양처를 알아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
감사인사 및 소감 | 치투를 구조하며 어떻게 해서든 내가 꼭 살리겠다고 잡혀만 달라고 기도하며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너무도 착하게 잡혀주었고 치료도 잘 받아주었고 현재는 상처부위만 다 아문다면 아픈곳이 없는 고양이로, 완치 수준으로 모든 치료를 마친 상태입니다. 죽을지 살지 생사를 가늠 할 수 없었던 아이가 이렇게 건강해졌고 4년을 길 생활을 하던 아이인데 집에 데리고 와서도 손길 거부 하나도 안하고 안으면 안는대로 잡으면 잡는대로 가만히 있어주는 아이가 참 기특하고 감사합니다. 치투는 큰 수술을 두 번이나 진행했고 입원기간도 길었기에 상당히 많은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라 병원비를 결제할 당시엔 너무 우울하고 괴롭기도 하였지만 죽을뻔했던 아이가 이렇게 건강해진걸 보면 생명 앞에 더 중요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이 들고 감사함이 훨씬 더 큰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상당한 병원비가 들어갔는데 만약 고보협의 도움마저 없었다면 과연 이 모든걸 혼자서 감당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픈 아이들에게 손 내밀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아픈 아이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프기 전)
(병원으로 이동 당시)
(치료 중)
(퇴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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