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검둥이 소식입니다.
검둥이가 한달이상의 긴병원생활끝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아톰네님과 감자칩님께서 방사를 도와 주셔서
아이가 원래 지내던 곳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검둥이는 제가 본것만 3년 정도고
돈까스님 사장님께서는 7-8년 정도 봤다고 하셨어요,,
주변식당에서 그근방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해주셔서
길고양이 평균수명보다 오래 잘 지낸 아이입니다..
한번도 갇혀지내본적이 없는 동네 대장냥이인 검둥이가
병원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걸 알고있었지만
다리에 장애가 남긴해도 치료가 끝나고, 다시 자기 영역에 방사가 되면
지나가다 얼굴이라도 보려니 했는데
방사한지 5일째..
요즘은 거이 매일 충무로쪽으로 나가 찾아보는데
돈까스집 사장님께서도 검둥이가 나타나질 않는다고 하시네요...
비가 계속많이 와서 걱정도 되었지만
워낙 그근방에서 오래 터를잡고 살던 아이라
은신처에 잘있다가 밥먹으러 나오겠지 했는데 모습이 보이질 않으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아래는 퇴원전날 마지막으로 얼굴본 검둥이사진입니다.
검둥이랑 아래 위층으로 같이 입원해있던 냥이들
젖소아이는 우리집 보리랑 똑같이 생겼어요,,
예전핸드폰 사진에 저장 되어 있던
검둥이랑 여친 이쁜이 사진입니다
이때처럼만 잘들 살았으면 좋으련만......
종이우산님의 <행복한 길고양이> 책에서도
여기 아이들이 소개가 되었었어요,,,
검둥이가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도움주신 아톰네님 감자칩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