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밥 주던 길고양이 '끌레오'를 장마철 대비겸 출산이 임박해 보여서,
집으로 초대했더랬습니다. 오고 싶음 오고 가고 싶음 가라는 뜻으로 현관문 열어놓고 출산박스 2개 만들어서 맘에 드는거 고르라고 했더니,
하루는 푹 쉬다가 잠깐 나갔다 오더니 어제 아침녁에 진통과 함께 출산 시작~ 한시간 만에 4마리를 순산했네요^^
한마리가 얼굴 삐죽 내밀길래 사진 찍자 했더니, 딴 녀석들도 나도나도 하면서 얼굴을 보여주더라구요^^
2달 정도 임시보호를 해야하는데 걱정이 많네요~ 아가들 크면 입양도 시켜야 하고 끌레오도 중성화 진행도 해야하고ㅠㅠ
그래도 새끼들은 너무 이쁘네요~~~
두번쨰 사진 보니 마치 엄마가 아가를 보듬어주고 있는것 같아요. 너무 예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