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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1.07.04 15:11

토요일에 업어 왔어요 ^^

조회 수 1667 추천 수 0 댓글 15

5월에 아픔을 겪은 노랑이와 친구 까망이 업어 왔습니다.

 

“아기 길냥이를 찾고 있어요” 네티즌들, 안타까워!

태어난지 10일 된 아기 길고양이 들어있던 집채 누군가 버려

 

어느날 사라져 버린 아기 길고양이들에 대한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다음 아고라에는 아기 고양이 두 마리에 대한 사연이 올라왔다. 이들은 소위 ‘길냥이’, 즉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아닌 길고양이다.

사연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살고 있는 글쓴이는 눈도 채 뜨지 못한 어린 길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 돌봐주고 있었다. 글쓴이의 행동에 권선2동에서도 도움을 주어 푯말까지 만들어 주었다.

이들이 살고 있는 곳에 글쓴이는 고양이 ‘노랑이, 까망이’의 이름으로 “저희를 좋아하시는 분도, 싫어하시는 분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 곳이 없습니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도시에서 길 고양이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음을 알아 주시고 사랑과 자비를 베푸셔서 길지 않은 고양이의 삶을 이곳에서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써 붙였다.

▲ ▲ 현재 그 곳에 살고 있는 길냥이 노랑이와 까망이

이 글 뒤에는 “돌봐주시는 형이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청소도 해주고 소독도 해 주시고 있으며, 구충제도 먹여주셔서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청결합니다.(중략) 저희를 불쌍히 여기셔서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돌봐주는 사람이 있음을 명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날 노랑이의 아기 고양이 두 마리는 태어난지 10일 정도 되던 날 집과 함께 없어져 버렸다. 현재는 어미 고양이 노랑이는 없어진 집 근처를 배회하며 매일 울고 있는 상황이다. 글쓴이는 “눈도 뜨지 않은 길냥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누군가가 버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요즘 새벽에 깨면 잠이 오지 않는다. 어느 분이 잘 키워 주실거라는 믿음으로 참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선2동 주민센터측은 “이 곳에 있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주민들께서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를 찾고 있다.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가신 분께서는 권선2동 주민센터(031-228-6159)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는 문구를 붙여 놓았지만 아기고양이가 사라진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노랑이와 까망이를 돌봐 주시던 주민들은 안타까움속에 아기 고양이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주민들도 상당수 가 있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논란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나도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제대로 집 지어 주고 돌봐주던 고양이를 왜 버리나”, “사람이 제일 잔인한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의견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노랑이 부터 업어다 병원가서 피검사, 분변검사, pcr 검사(결과는 이번주 토요일 정도) 검사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배속에 아이가 5마리(^^)... 까망이는 4시간 후에 나타나 이동장에 넣어 병원가서 다시 검사 싹하고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지난번에 노랑이 새끼를 어떤 *부*놈이 버려 걱정이 되어 이번에 또 아픔을 겪을까봐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동안 고민했던게 저희 집에 강아지 두마리가 조금 까칠해서 고민을 하다가 그냥 일을 저 질러 버렸거든요. 그런데 강아지들 반응이 별로 나빠하지 않은 다는 겁니다. ^^ 아크릴칸막이도 주문해서 설치하고... 그랬는데 그 덕분인지... 노랑이와 까망이는 하악질 한번 안하고 집에서 잘 지냅니다. .. 타고난 개냥이 스타일인듯 하네요.. 그 동안 걱정해 주신 많은 반려방 가족 여러분 까망이와 노랑이의 행복을 빌어주세요. ^^

 

갑자기 준비하느라 아직 러브하우스가 제대로 꾸며 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꾸며지면 다시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까망이는 오늘 수술중입니다. 빠른 회복을 빌어 주세요~~

화면 좌측이 삼식이 우측이 희동이

 

까망이와 노랑이가 살 방입니다. ^^ 이쁘게 꾸며 주겠습니다. 아직 강아지 두마리와 사이는 아크릴판으로 격리된 상태입니다. ^^

  • ?
    고양이순찰대 2011.07.04 16:02

    와우 짱이에요!!! 더 부러운건..제방보다 두배는 더 될듯.........노랑아 까망아..언니방하고 바꿀래?ㅠㅠㅠ

    이제는 아픔없이 행복만 가~~득하기를!! 히히

  • ?
    길냥이천국 2011.07.05 12:49

    감사합니다. ^^ 행복하게 잘 해주겠습니다. ^^

  • ?
    쁘띠♡강이♡미쉘 2011.07.04 17:45

    기억해요..길냥이천국님의 사연..그리고 저와의 쪽지...결국 아이들을 맡아주시기로 결정하셨네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지나날 너무나 맘아파하신 나날들이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가족으로 받아주시고..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궁궐같은 방도 꾸며주시고...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싶어요...감사합니다...

  • ?
    길냥이천국 2011.07.05 12:50

    안녕하세요 ^^ 결산월도 끝나셨는데.. 언제 연락 한번 주세요.. 꼭 뵙고 많은 걸 배워야 겠습니다 .

  • ?
    다음 2011.07.04 18:39

    아! 이제 그녀석들 고생끝 행복시작이군요. 정말 뭐라 감사해야할지...백번인사드려도 부족하네요

    저도 새벽에 잠깐깨면 고민이 많아서 잠이 안오더군요. 냥이들이 항상 머리속에 있어요

    냥이들이 오래전부터 살았던것처럼 적응을 잘하는것도 다 인연이 있었나봐요

  • ?
    길냥이천국 2011.07.05 12:52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다들 고민이실겁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은 누구나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으니까요.. 아이들이 다음님의 마음을 알겁니다. ^^ 마음 자체로도 보시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
    탐욕 2011.07.04 18:56

    세상에! 어쩜 제방보다 노랑이 까망이 방이 낫네요 ㅋㅋ 완전 근사해요~ 우리 아현이도 저기에 데려다 놓고 싶다.

    근데 노랑이는 5월에 아이를 낳고 벌써 임신이 또 된건가요?

  • ?
    길냥이천국 2011.07.05 12:53

    4월 20일에 아이를 낳았는데.. 출산일이 앞으로 2주 정도라고 합니다. ^^ 저년이 백여시입니다. ㅋㅋㅋ 애교가 얼마나 많은지 불쌍하다고 tnr 미루었더니 임신을 덜컹했네요.. ㅠㅠ 잘 키우겠습니다.

  • ?
    소 현 2011.07.04 20:18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눅ㄴ가는 해코지 하고..우린 아프지만 거둘수 있음 품어 안아야 겠죠.  아무 거부감없이 품안에 안을수 있어 다행이고요. 이제 맘음편히 두 녀석들 거두고 사랑할일만 남았네요.  항상 건강 하세요.

  • ?
    길냥이천국 2011.07.05 12:54

    손으로 잡아서 케이지에 넣었어요.. 발톱한번 세우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ㅠㅠ 착하죠.. 소현님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 ?
    미르뽀로비야맘 2011.07.04 22:01

    이렇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가들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리고,

    냥이들을 거부감없이 맞이 해 준 멍멍님들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 ?
    길냥이천국 2011.07.05 13:25

    누구나 같은 마음입니다. ^^  행복을 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

    우와...집좋네요..

    나도 저런집으로 이사가고싶다.

  • ?
    길냥이천국 2011.07.05 13:27

    저는 새치가 80% 정도입니다. ㅠㅠ 흑채는 쓰지 않을 것 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 ?
    캐시 2011.07.05 14:51

    노랑이 까망이 복터졌네요. 좋은집과 좋은엄마를 만났으니 ㅎㅎ 진짜 애들이 순한가봐요.. 캣터널,스크래치,박스, 밥그릇,모두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걸루 봐서요.. 우리애들은 뭐든지, 붙들어 메둬야 해요..ㅎㅎ 지들이 끌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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