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3.06.24 18:48

보리 치료후기입니다.(보리)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보리
대상묘발견일자 2021-05-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1년5월1일 ~ 2023년4월24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5-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보리는 처음 발견 당시부터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허피스와 구내염으로 정말 작고 마른 상태였고 아파서인지 다른 아이들과의 서열에서 밀려 항상 굶는 듯하였습니다. 처음에 밥을 주기 시작하다보니 밥자리가 없던 보리는 항상 그 주변에서 저를 기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집에 아픈 노묘들로 힘든 상황이었고 길에 아이들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내염 길냥이들을 케어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보리는 너무 처참한 몰골이었고 게다가 배가 고파서 항상 기다리는 모습에 외면할 수 없어 밥에 영양제를 섞어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영양제를 섞어 밥을 먹이니 몰골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그렇게 2년여를 매일매일 사람 눈을 피해 돌보아왔고 올해 아이가 항상 거주하던 교회에서 공사로 인해 몇일 씩 갇히는 일들이 벌어져 결국 포획 및 치료를 결심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허피스+구내염+심장병
치료기간 2023년4월25일 ~ 2023년6월17일
치료과정 구조 당시 아이가 너무 작고 말랐습니다. 제가 길에서 케어를 한다고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상태가 너무 좋지않았고 오랜 허피스로 인해 호흡 소리도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보협 담당자님과 논의 후에 일단 아이를 철망케어하며 잘먹이고 살을 조금이라도 찌워서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길에서도 그렇고 포획 후에도 그렇고 아픈 가운데 식욕이 좋았습니다. 그나마 식욕이 있어서 살아남은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집에서 철망 케어하면서 아이에게 액티클라벳 항생제와 영양제들을 공급했습니다. 이전에 항생제를 먹인적이 없었기에 효과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다 나은 것은 아니었고 약을 중지하자 다시금 원래대로 돌아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치료지원병원으로 신청했던 심바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원장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원장님도 역시 허피스가 너무 심하면 수술이나 마취가 힘들 수 있다 하셨고 조금 더 강한 허피스약(팜시클로버)을 2주정도 먹여보고 상황을 보며 수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주동안 약을 먹이고 네블라이저를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허피스는 상당히 좋아졌고 드디어 6월 8일로 구내염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6월8일 진정 후 혈액검사를 통해 아이가 심장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마취가 힘들다는 결론 끝에 빠르게 전발치를 완료했고 (중성화는 포기) 2주 입원 뒤 무사히 퇴원을 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보리는 수술 당시 몸무게가 2.5키로 였습니다. 원래 체구도 작고 여러가지 병을 달고 길에서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냥이가 거주하던 교회는 고양이 밥주는 것을 끔직하게 싫어해서 제가 밤마다 몰래 담벼락 밑으로 밥을 내려주곤 했었습니다. 그마저도 지금은 공사로 힘들어졌구요. 게다가 구내염은 재발도 심해 이전에 방사한 냥이들은 결국 오래 살지 못했던 것을 봤습니다. 보리는 다시 방사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을 타거나 살가운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데리고 사는 동안 케어해주면서 데리고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 대부분은 길냥이를 돌보는 캣맘이너가 캣대디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돕기 위해 힘든 상황일거라는 걸 알구요.. 하지만 십시일반 다른 불쌍한 냥이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시고 기꺼이 동참해주시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덕에 저희 보리도 이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아이들을 보내보면서 삶이 유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한번쯤 아프지 않고 배부른 기억 가질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세상에 아픈 고양이들이 많이 줄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회전]20210124_141216.jpg

 

 

[회전]20230411_021826.jpg

 

 

치료중 대상묘

 

[회전]20230429_025140.jpg

 

 

 

치료전 상악앞니.JPG

 

치료후 상악앞니.JPG

 

 

 

치료완료후

 

 

 

 

[회전]KakaoTalk_20230623_023826987.jpg

 

 

 

 

[회전]보리-02.jpg

 

[회전]보리-03.jpg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고보협구조] 험난한 날씨에 협회 구조된 세 마리 고양이들

    2023.07.27

  2. 요롭게콩알만한이쁜고양이 요콩이 안부인사

    2023.07.27

  3. [전발치완료] 배추 전발치(배추)

    2023.07.25

  4. 밥자리에서 꼼짝도 안하던 아이 평일이 치료 후기입니다(평일이)

    2023.07.24

  5. 냥꽁이 치료일기(냥꽁이)

    2023.07.19

  6. 구내염이 볼점막까지 침투해 밥도 못먹던 치즈냥이 치료후기 입니다(꼬맹이)

    2023.07.18

  7. 똘똘이 허피스 치료했습니다(똘똘이)

    2023.07.17

  8. 길냥이 라떼(라때)복막염 치료 후기

    2023.07.17

  9. 치료지원 후기: 홍도(구내염)

    2023.07.11

  10. 보리 치료후기입니다.(보리)

    2023.06.24

  11. 코박이 치료 후기(코박이)

    2023.06.18

  12. 치료지원 후기입니다.

    2023.06.13

  13. 가을이 치료후기입니다.(가을이)

    2023.06.09

  14. 치료지원후기입니다.(밤이)

    2023.06.06

  15. 8년 만에 다시 만난 하울이의 구내염 등 치료후기 입니다.(하울이)

    2023.05.31

  16. 푼순이 치료후기입니다(푼순이)

    2023.05.31

  17. [고보협구조] 어미를 잃고 홀로 남겨진 아기 고양이

    2023.05.30

  18. 구내염으로 고생했던 점박이 후기 입니다.(점박이)

    2023.05.30

  19. 구내염 치료지원 후기입니다.

    2023.05.25

  20. 송이 치료지원후기(송이)

    2023.05.2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