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만 만나서 예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예쁘게 찍으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
위에 두장 치료전 / 다음 2장 치료중 / 나머지 4장 치료후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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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냥꽁이 |
대상묘발견일자 | 2011-06-03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011.06.03~현재까지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04-05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처음에는 입 주변에 침이 고여 있긴 했지만 지저분 하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증상이 별로 심해 보이지 않아서 약으로 치료해보려고 했는데, 파다쿠어도 안 먹을 정도로 약에 예민한 아이라 약 먹기기는 실패 하였고, 영양제를 먹였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사료 먹는 양도 줄고 부드러운 간식을 먹을 때도 아파하고 얼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통통했던 아이가 살이 빠지고 털도 지저분해지기 시작하고 울음소리도 나오지 않아서 구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꽁이의 아빠냥이와 엄마냥이도 구내염이였는데 치료시기를 놓쳐서 구조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많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냥꽁이이라도 이렇게 구조하게 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고보협 도움이 없었더라면 용기내지 못했을 거에요~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으로 인한 전발치 |
치료기간 | 23.06.21-23.07.08 |
치료과정 | 2개월때쯤 부터 10년 넘게 돌 본 아이지만, 일부러 친해지지 않아서 밥 줄때도 주먹질 할 정도로 예민한 아이고 구내염 때문에 식욕도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포획이 쉽게 될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통덫도 고보협에서 구입을 했어요~ 시험삼아 시도한 날, 통덫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포획이 되지 않아서 맘 졸였는데 정말 하늘에서 도운 것 처럼 쉽게 구조 되었어요~ 포획 후 비가 쏟아지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 이였어요~ 팔딱팔딱 뛰는 것도 없고 울지도 않고 정말 조용히 가만히 있는 거부감 없이 있어줘서 너무 신기 할 정도였어요~ 다음에 병원 문 열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통덫에서 하루밤을 지냈구요. 병원 입원기간 동안에는 많이 공격적이였어요 ㅜㅜ 원망하는 눈빛에 많이 미안했네요~ 이빨 상태는 뿌리만 남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아주 안 좋았구요. 송곳니도 상태가 안 좋아 전발치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수술 중에 이빨 하나를 남겨 놓고 호흡이 안 좋아서 중단하게 되어 회복후 다시 수술을 진행했어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퇴근 후에 병원을 가면 진료 시간이 끝나는 시간이 면회는 한 번 밖에 못 갔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안정되고 잘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이빨은 하나도 없지만 건사료를 더 좋아하고 잘 먹었대요~ 10살이 넘은 아이를 다시 길위에 돌려 보내려고 하니 마음은 많이 무거웠지만, 작은 집에 아직 사이가 좋지 않은 냥이들이 있어서 집에 데려갈 수 없어서 방사를 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증상이 심해지고 나빠진다면 그땐 구조에서 집으로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남은 묘생동안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어르신 냥이께서 작년에 온 업둥이에게도 마음을 열고 있지 않고 방사를 하게 되었어요 ㅜㅜ 퇴원 전에 원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가 사람손도 타지 않고 식욕도 좋다고 하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방사를 했어요~ 사실 구내염 치료를 한 후 방사한 아이들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지금도 많이 걱정 되지만.. 꽁이가 잘 지낼수 있도록 지켜보고 혹시 상태가 안 좋아지면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려고 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수술도 걱정 했는데 너무 잘 버텨주었고 방사 후에 표정도 식욕도 너무 좋아져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헸던 냥꽁이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감사인사 및 소감 | 구내염 치료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입니다. 여유만 된다면, 길다가 만난 아이들도 모두 치료해 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구내염 걸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마음이 아파요~ 나이가 많으면 피할 수 없는 질병 이다보니 돌보는 애들이 다 나이가 많아서 다들 침을 흘리고 있어요~ 한꺼번에 다 치료해 줄 수 없어서 심한 아이부터 구조 하다보니 치료해주기도 전에 사라지는 아이들이 생겨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픈데요 꽁이도 고보협이 없었다면 치료를 미뤘을지 몰라요~ 후원하는 금액은 터무니없이 작은데 이렇게 늘 도움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나중에라도 여유가 생긴다면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해 봉사 하시고 운영이 힘들어도 포기 하지 않으시고 늘 힘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저녁에만 만나서 예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예쁘게 찍으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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