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협회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여러 천사들이 모여 평생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JIBRO) 입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집으로 입양센터를 거쳐 소중한 평생가족의 품을 찾아 떠났지만, 입양센터에 남아 여전히 평생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집으로에서 평생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줄 소중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천사들을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섯 번째 소개의 주인공은 집으로의 사랑스러운 시라소니! ‘복만이’입니다
동글동글 오밀조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가진 복만이! 하지만 복만이는 사실 과묵하고 또 중후한 상남자스러운 성격을 가졌어요. 다른 친구들보다 비교적 조용한 성격을 가졌지만 그래도 장난감 놀이만큼은 절대! 빠질 수 없어요~ 멋진 긴 털을 가져 밀림의 왕 사자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복만이라 사냥 실력이 뛰어날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복만이는 사냥놀이를 잘하진 못 하는 허당미가 넘치는 반전의 매력쟁이랍니다! 잘하진 못 해도 열심히 노는 복만이에요~
처음 입소 당시 복만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해서 복도 놀이시간에도 따로 나와 혼자 놀곤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완벽하게 적응해서 친구들과 함께 사이좋게 잘 놀고, 다른 친구들 방에 놀러가기도 해요! 복도 놀이 시간과 친구들과의 만남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요즘에는 복도에 더 자주 나가고 싶다고 활동가에게 열심히 어필도 하는 복만이랍니다~
멋쟁이 사자 비주얼을 뽐내던 복만이. 복만이는 최근 너무 더워진 날씨로 인해 미용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주 멋지게 미용을 하고 돌아온 복만이는 순식간에 함께 방을 쓰고 있는 룸메이트 친구들 사이에서 핫한 인기쟁이가 되어버렸어요~ 복만이에게서 나는 샴푸 냄새가 신기했는지 친구들이 다가와서 킁킁 냄새를 맡기도 했답니다. 미용 전의 복만이도 너무 멋지고 사랑스럽지만, 미용한 복만이의 모습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복만이는 털이 너무 길어서 그루밍이 잘 되지 않아 그런지, 궁디팡팡보다는 몸 구석구석 긁어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턱 밑을 살살 쓰다듬어주거나 긁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배를 만져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몸 긁어주는 걸 좋아해요~ 몸을 긁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복만이! 더 이쁨을 받고 싶은지 활동가에게 더 만져달라고 어필하기도 합니다.
복만이는 그늘 한 점 없이 묵묵하게 또 무던하게 입양센터에서 잘 지내주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대견하기도 또 한 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합니다. 복만이는 늘 사랑스럽고 가끔은 엉뚱한 모습으로 입양센터에서 존재감이 큰 친구지만, 이제는 평생가족을 찾아 가족의 품에서 오롯이 큰 사랑만 받으며 살았으면 합니다.
복만이의 묘생을 사랑과 행복으로 물들여줄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사랑스러운 복만이의 모습을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복만이의 입양홍보글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블로그 내 집으로 일상글을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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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만이 입양홍보글 : https://www.catcare.or.kr/townadop/4953156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op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