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모금] 별내야, 오래오래 곁에 있어줘

by 운영지원2 posted Aug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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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모금] 사랑하는 별내의 발치수술을 도와주세요!

2014년 봄, 많은 분들을 웃고 울게 했던 사연의 주인공 ‘별내’. 별내는 공장 지대에 버려졌던 유기묘로, 인근 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에릭씨’와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별내가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고, 엉덩이에서는 피와 고름이 나기 시작했어요.

에릭씨는 서툰 한국말로 고양이가 아플 때 도와주는 곳을 사람들에게 물었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마주한 별내는 심각한 자궁축농증을 앓고 있는 상태였어요. 에릭씨와 떨어지기 싫어 하악질을 하는 별내를 에릭씨가 안아주며 달랬고, 겨우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그간 에릭씨의 살뜰한 보살핌 덕에 바로 수술이 가능한 상태였던 별내는 무사히 자궁축농증 수술을 마친 후, 에릭씨와 영상통화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입원 내내 얼굴 한 번 보여주지 않았던 별내는 에릭씨를 알아보는 듯 에릭씨의 목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고개를 돌려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에릭씨는 그런 별내를 보며 ‘마할끼다, 별내’라며 흐느꼈어요. 그 말이 ‘사랑한다’라는 말임을 알게 된 당시 활동가들은 별내를 향한 에릭씨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끼고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힘든 상황을 모두 견뎌준 별내는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을 협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활동가들을 맞이해주며 큰 힘을 준 별내였지만,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별내의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러진 송곳니와 이미 녹아버린 치아, 그리고 녹고 있는 치아까지. 많이 아팠을 텐데도 티 한 번 내지 않고 애교를 부려주던 별내를 생각하면 눈물이 차오르고 먼저 알아차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에릭씨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작고 소중한 생명이자, 협회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친구인 별내를 위해 수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협회와 에릭씨가 지켜내고 싶었던 소중한 우리들의 벗, 별내를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해피빈으로 함께 모아 별내에게 전해주세요.



해피빈 모금함 ‘별내야, 오래오래 곁에 있어줘’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0989
위 링크를 통해 별내 모금함 이동이 가능합니다



정기후원
https://www.catcare.or.kr
신한은행 100-026-210990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문자후원 #70792005
(2000원이 후원됩니다)
길아이들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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