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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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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랑이
대상묘발견일자 2019-05-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 5월 발견 시부터 23년 현재까지
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5-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랑이는 지난 18년도 말부터 제가 살고있는 호평동 호만천 공원 및 공원 위 상가단지에서 처음으로 아이들 밥을 챙겨주며, 본격적으로 중성화를 시작한 후 19년도 봄쯤에 만난 아이이고, 유일하게 그곳에서 중성화가 되어있는 아이였습니다.
랑이는 항상 까페 소형주차장 및 식당 창고 이 두곳에 상주하고 있어 꼼꼼히 케어해주기가 수월했습니다.
제가 밥을 챙겨준 이후로도 음식물 쓰레기봉투 뜯는 버릇이 오랫동안 남아있었고, 20년도 봄부터 갑자기 습식 등을 먹을때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고 이 증상만 지속되다 결국 입주변(어금니부분)에 검은 침딱지 2개를 붙히고 있고, 다른 구내염 아이들과 같이 먹는 도중 헛구역질 및 소리지르기, 손으로 입을 탁탁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이의 증상을 보고 베타시토스테롤, 락토페린, 버섯가루를 영양제로,
병원처방약이 아닌 동물약국의 액티클라브 항생제를 먹였고,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 되었습니다.
근데, 추후에는 액티클라브 항생제는 듣질않았고 결국, 병원처방약을 먹이기 시작했고, 병원처방약 또한 약을 2~3일 정도만 먹여도 상당히 호전되었으나, 짧게 먹이면 오히려 내성이 생긴다하여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2주를 먹인 후, 모니터링하며 지내 왔습니다.
약에 의지하며 밥을 잘먹어왔으나 최근 구조하여 병원 내원당시 쯤에는 병원처방약과 여러영양제를 꾸준히 먹이는 도중에도 습식을 먹는 중 헛구역질 및 소리를 지르고 양손으로 입을때리며 괴로워하는 상태였습니다.
더이상 약으로는 치료 및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치료지원을 신청하게 되었고, 랑이는 다른 구내염 아이들과 달리 침을 흘린적은 없고, 늘 까만딱지 두개 정도가 입가에 붙어있고, 묽은 습식이나 유동식 등은 한입만 먹어도 괴로워하고 아파했고, 오히려 수분기가없는 찢은 닭고기살등과 통살 간식, 살짝 불린사료, 건사료 등을 먹을때 덜 아파하고 잘먹었습니다.
내원 당시 양쪽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였고, 뒷쪽(어금니쪽)으로 갈수록헛구역질로 목구멍 염증도 우려했는데 목구멍은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3.07.31~23.08.05
치료과정 랑이는 병원 내원 당시, 약을 먹는 중에도 평소 잘먹던 수분기가 적은 통살 간식 및 불린 사료, 건사료, 시도해본 모든 습식 등을 먹으면 상당히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헛구역질 또한 많이 해서 우려를 많이 했었는데, 목구멍 염증은 양호한 편이였고, 입안은 치아가 있는 양쪽에 염증이 심했으나, 지금까지 봐왔던 아주 심했던 아이들보다는 덜한 편이였습니다.
병원에 6일 간 입원 후 퇴원을했고, 워낙 바쁜 곳이라 면회는 하지않았고, 병원에서 랑이가 밥을 어떻게 먹고있는지 종종 연락을 주셨습니다.
손을 타지 않는 아이라 병원에서도 하루 두번 간식이나 습식에 약을 섞어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먹여주셨고, 다만,
길에서 최소 6년 이상을 살아온 아이라 낯선 병원 환경에 긴장감이 심했고, 건사료는 거의 먹질 않고 병원 식구분들이 퇴근 후, 밤 새 습식조금과 간식을 조금씩 먹으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조금씩 먹다보니 약 또한, 100%먹지 못했습니다.
랑이는 다행히 중년의 나이임에도 혈액 검사 시, 구내염으로 인한 염증수치가 조금 증가된 것 외에 모든 수치가 정상이였으며, 랑이는 늘 지내던 곳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제 차소리나 발소리만 들어도 반갑게 마중을 나오는 아이라 하루 2번 약을 먹일 자신이 있고,병원에서는 주식을 너무 먹지않아서 조금 이르게 퇴원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퇴원 후에도 약을 조금 더 오래 먹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고,
염증이 심했던 아이라 퇴원 후에도 얼마 전 8월 19일까지 약 2주간 약을 규칙적으로 먹였고, 오늘이 단약한지 3일째이고, 증상을 모니터링 중에있습니다.
희망적이게도 치료 전에는 약을 먹는 중에도 먹을때 많이 힘들어하고, 식음을 전폐한적도 있고, 먹는 중 통증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입을 치는 행동 후에는 등을 돌려버리고 더이상 먹지 않아 안타깝고 걱정되었는데, 발치 후에는 먹는 중 한두번 정도만 고개만 갸웃하는 정도이고, 다시 먹기시작해 그릇을 싹싹 비우고있고, 랑이는 유동식이나 무스캔 츄르간식처럼 아주 묽은 종류는 한입만 먹어도 통증이 심해 괴로워해서 먹이질 못했는데, 드디어 소원하던 차오츄르도 먹고있습니다.
최근엔 소스가 많아 먹일 엄두도 못내던 팬시피스트 소고기파우치를 너무잘먹고 특히 건사료먹는양이 너무 많이 늘어서 랑이가 건사료를 이렇게 좋아하는 아이였다는것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매일 그릇 두세개에 캔 한숟가락씩 덜어 기호성테스트해보는게 일과입니다.
퇴원 후, 2주일간 약을 먹었고 단약한지 이제 3일째라 치료가 끝났다고 보기에는 어려운것 같고, 단약 후, 영양제만 먹이며, 아이 상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 조금 이른 퇴원 후, 3일 전인 지난 19일 2주간 약을 먹인 후, 단약한지 3일째이고, 현재 상태는 발치전과 다르게 먹는 중 아파하거나 괴로워하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아예 아파하지 않거나 간혹 습식 캔을 먹는 도중 고개를 한두번 갸웃거리고 별일 없었다는 듯 다시 먹어 습식 그릇을 싹싹 비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발치 전보다 많이 호전된 모습이고, 단약은 했지만 염증 및 면역력에 좋다는 프로폴리스, 베타시토스테롤, 락토페린, 상황버섯가루, 간영양제를 꾸준히 먹이고 있고, 앞으로도 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까지 지금과 동일하게 케어하고 보살펴줄 것입니다.
랑이는 추운 겨울에 아주 조금 코를 훌쩍거릴때가 있어 만성호흡기가 우려되어 추운 계절과 환절기에는 엘라이신도 잘챙겨주겠습니다.
혹시라도 추후에 아이가 구내염 외에도 힘들어하고 아파하면 언제든 둘리동물병원으로 내원해 치료해줄 예정입니다.
겨울집에 따뜻한 핫팩과 세탁 후, 새로 깔아준 담요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랑이, 추운 겨울에도 살뜰히 보살펴주고, 혹시라도 랑이가 더 나이가 들고 추후 길에서 버티며 살아가기 힘들어질 일이 생긴다면 입양 또한 잠정적으로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우선, 저희 랑이는 제가 차의 시동을끄고 내리면, 자다가도 나와서 주차되어있는 차에 온몸과 얼굴을 부비며, 꺅~꺅~ 귀여운 목소리로 저를 반겨줍니다.구내염을 심하게 앓을때는 뛰어 나오지는 못하지만 자기가 있는 곳에서 꺅~꺅 인사는 꼭 해주고 저희 랑이가 드물지만 정말 컨디션이 아주 좋을땐 발라당하고 배를 보여주는데 약 4년동안 3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최근 치료지원신청을 통해 전발치 및 퇴원 후에는 툭하면 발라당하고 누워서 배를 보여줍니다.
뭔가 눈도 더 반짝거리고, 꼬리도 당당하게 세우고 다니고 누워서 쉬는 모습과 표정도 너무 편안해 보입니다.
특이하게 유동식 및 습식, 츄르 등이 입에 닿으면 너무 괴로워하고 아파하던 랑이, 고양이인데 그 맛있는 챠오츄르 한번 못먹어본 랑이한테 정말 맛있는 차오츄르 한번 먹여보는게 소원이였는데 최근에 드디어 먹였습니다.
오로지 캣맘과 길아이들만을 위해 활동하는 곳은 고보협 뿐이고, 이번에 치료한 저희 랑이 외에도 그동안 제 밥냥이들 정말 안전하고 좋은 원장님이 계신 협력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보협을 통해 알게 된 협력병원이 아니였다면 제 밥냥이들 중 아팠던 아이들을 다 살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캣맘과 길아이들을 위해 고보협을 만들어주시고 지금까지 운영해주시고 계신 스텝분들과 소중한 후원을 해주시고, 길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할정도로 너무나 큰 힘이 되주셨습니다.

신청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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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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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및 방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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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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