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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생활
2023.11.10 18:09
호두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호두)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1
|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호두 |
| 대상묘발견일자 | 2021-09-20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년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09-25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아파트내 급식소에서 처음으로 밥주던 아이에요 어느날 안보이다 오랫만에 나타났는데 침을 많이 흘리고 있었답니다 구내염인걸 알고 보조제 구입해서 먹이고 근처 동물병원가서 구내염약도 지어서 먹이니 한동안 괜찮다 또 안보이다 나타나면 안좋아보이다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1년정도 구내염약과 보조제로 버티다 최근들어 많이 안좋은지 먹지를 않네요 이것저것 좋아하는 습식도 줘보고 약이 써서 안먹는거 같아 약안타고 줬는데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 보였어요 피침도 보이고 냄새도 점점 심해지고...먹으려고 습식에 입만 댔는데 괴로워서 고개를 계속 흔들고....이대로 두면 못먹어서 올겨울을 못버틸것만 같았습니다 구내염은 후처치가 중요하단걸 알고 구내염 치료를 몇달을 고민했어요 집에 다섯냥이를 키우고 있어 치료후 잠깐의 임보도 할수가 없어서요 하지만 호두는 작년 겨울에도 겨울집에서 잘 보냈고 이번에도 겨울집 설치하자마자 잘 들어갔기 때문에 아파트안에 겨울집과 급식소가 있어 어떻게는 이곳에서라도 돌봐줄수 있을꺼 같아 치료해주기로 맘먹었어요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
| 치료기간 | 23.11.1~11.8 |
| 치료과정 | 지방이라 치과전문병원이 예약이 다 차서 원장님께 어렵게 부탁드려 수술날짜를 잡았는데 호두가 5살도 넘고 눈치가 빨라 포획 1차실패했어요 다시 또 어렵게 잡아 2차포획을 시도했지만 역시 실패했어요 10월말까지는 수술이 힘들어 2주정도의 공백이 있어서 그동안 안심시키고 마침내 포획성공했어요 하지만 취소된 수술도 없고 수술도 꽉차서 입원후 아이상태부터 좋게 하고 11월6일 원장님 쉬는날 나오셔서 수술을 해주셨어요 오후 5시30분쯤 수술들어가서 9시30분쯤 끝났어요 이빨상태가 많이 안좋았다고 합니다 깨진이빨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네요 수술사진과 액스레이 설명들으니 많이 아팠겠다고 하네요 구내염때문에 못했던 중성화수술도 같이 했어요 로두가 수컷이라 수술도 금방끝나고 포획이 어려운아이라 같이 해주는게 좋겠다고 원장님과 상의후 진행했습니다 수술전 병원에 오래있어서 수술후 입원은 하루만 했습니다 밖에서 오래살던 아이라 좁은곳에 있으니 정신건강에도 안좋다고 해서 8일에 퇴원했습니다 수술후 아이 상태는 좋아보이더라구요 침도 거의 안흘리고 병원에서도 사료랑 습식도 잘 먹었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어요 아파트로 돌아와 겨울집 앞쪽에 켄넬을 놨더니 나오고 싶어서 낑낑대서 열어주니 천천히 걸어나와 냄새맡고 기지개를 피더니 나무로 가서 오랫동안 스크레치를 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tnr하고 방사하면 뛰쳐나가기 바쁘던데 호두는 전혀 다르네요 방사 다음날은 못보고 오늘(이튿날) 겨울집에 있는 호두를 발견하고 약밥줬더니 다행이 잘먹었어요 겨울집도 잘 들어가거 약밥도 먹는걸 보니 이제 안심이 되네요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호두는 저희 아파트에서 5년이상 산 아이더라구요 저와는 2년째구요 전발치도 하고 그동안 구내염때문에 못했던 중성화수술도 했으니 이제 잘먹고 건강히 잘 지낼일만 남았네요 어쩔수 없이 방사를 했지만 겨울집도 있고 급식소도 있으니 약밥 잘 먹고 건강에 좋다는 보조제도 잘 먹여서 힘든 길생활이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봅니다 저도 열심히 잘 보살필께요 호두를 돌보는 다른 좋으신분들도 있으니 이곳에서만 있으면 잘 지낼꺼 같아요~ |
| 감사인사 및 소감 | 호두 치료지원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호두의 치료를 위해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보협 후원을 하면서 도움을 받으리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겨울집 구입때문에 알게되어 좋은일일꺼라 생각하고 소액이지만 후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치료후원까지 받게 되니 넘 기쁘네요 사실 주부라 큰금액을 들여 길냥이 수술까지 해주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였답니다 신랑몰래 모아놓은 비상금으로 해주는거라 이렇게 도움 주시는것만으로 저에겐 큰 힘이 되네요 집에도 다섯냥이도 키우고 있고 길냥이들도 돌보고 있어서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거든요 이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저도 열심히 후원해서 다른 아픈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호두도 잘 돌봐서 길생활 잘 할수 있게 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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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후 사진 추가로 올립니다
호두는 겨울집에서 잘 지내다 보니 약밥먹을때 얼굴을 제대로 볼수 있어요 딱 밥만먹고 겨울집으로 들어가거나 다른곳으로 후다닥 가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