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 이름은 " 방글이 " 에요.
저를 구해준 아점마가 방글방글 웃는다고 지어준 이름이에요.
저는 7월 3일 비가 많이 오던날 양재동 꽃시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 엄마 이름은 "앵두"에요.
그런데 7월 6일 어떤 사람들에 의해 엄마는 어디론가 쫒겨갔고,
저와 형제들은 박스에 담아져 비오는 밖으로 버려졌습니다....
마구마구 엄마를 부르며 울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울었는데
어떤 손길이 느껴졌어요.
엄마 뱃속에서 부터 들었던 목소리에 그 아점마였어요!
제 형제들은 모두 고양이 별로 떠났고,
저는 배꼽도 달리고, 눈도 귀도 못뜬채 이렇게 아점마에게 구조되어 살아가고 있어요.
저,
참 귀엽죠?
요즘은 아점마 송꾸락을 빨며 하이파이브도 해요.
쭈쭈를 배불리 먹어도 엄마젖을 물고 꾹꾹이를 하고 싶은데 아점마가 그걸 아나봐요.
제 입에 송꾸락을 넣어주면 신나게 빨다 잠이 든답니다.
꿈에서 엄마를 만날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