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구조길냥이 - 진삼이 치료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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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진삼
대상묘발견일자	2022-03-0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 3월 5일 ~ 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3-27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진삼이는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됐지만 아이와 대면하고 밥을 준 적은 몇 번 되지 않을 정도로 겁도 많고 경계가 심한 아이입니다. 늘 밥을 주던 지하의 밥자리는 민원으로 지상으로 올리게 되어 더 자주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진삼이를 만나게 되어 찬찬히 살펴보니 왼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감염인지 눈 주변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서 눈을 다 가린 상태였고 아이도 많이 마르고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었습니다. 묽은 습식을 줬는데도 절반도 먹지 못하고 급하게 도망을 갔는데 단순히 경계가 심해서 도망갔다고 생각만 했지 아이의 구내염이 심할 거라고는 신청 당시에는 알지 못 했습니다. 약을 먹이면서 지켜볼 정도의 상태가 아닌 듯하고 아이를 자주 볼 수 없다는 점에 바로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구조 결정 후 대략 일주일 동안의 시도 후 아이를 구조하게 되어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외상으로 인한 안구 파열, 방광염
치료기간	2024년 4월 3일 ~ 2024년 4월 11일
치료과정	경계가 심한 진삼이라 진료를 보는 과정도 녹녹지 않았습니다. 눈 초음파를 진행해야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눈 초음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개구호흡이 심하고 초음파 기계를 계속 손으로 쳐내서 중성화 할 때 마취를 하니까 그때 눈 초음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아보니 눈도 눈이지만 오히려 구내염이 심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구내염이 심해서 전체 발치를 해야 할 거 같다는 것과 방광염이 많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장은 수술을 진행할 몸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병원의 수술 스케쥴이 밀려있어서 3일간 병원에서 케어를 받고 중성화와 전체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구내염은 꽤 심해서 목구멍까지 염증이 심했고 몇 개의 부러진 치아도 있고 입 안에 피도 있었기에 오랜 기간 먹는게 편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술과 같이 진행한 눈 초음파 결과, 왼쪽 눈은 시력이 없을 거라는 것과 외상으로 인한 안구 파열을 추측하셨습니다. 아직은 안구 적출을 진행할 단계는 아니고 지켜보다가 눈에서 고름이나 피가 흐르거나 왼쪽 눈 부위가 부풀어오르면 그때 안구 적출을 진행하자고 말씀하셨고 처음 구조할 때 아이를 방사할 계획이었기에 3일 동안 병원에서 케어를 하며 몸을 추스르도록 지켜보았습니다. 더불어 저에게도 3일간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고 과연 지금 아이를 방사하는게 맞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됐습니다. 경계가 심해서 잘 보이지 않다 보니 구내염이 심하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 상태로 아이를 방사하면 경계가 더 심해져서 과연 다시 밥자리에서 볼 수 있을지, 추후 눈 상태가 악화되면 다시 구조를 해야 하는데 그때 다시 구조가 가능할지에 대해 고민하였고 퇴원 하루 전 급하게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집에 구조해서 돌보는 아이들이 많기에 몇 번의 고민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지만 만약 집에 아이들이 없다면 고민 없이 집으로 데려가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은 진삼이이기에 입양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며 진삼이를 입양하였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퇴원하고 집에 온 진삼이는 경계가 더 심해져서 다가가기만 해도 하악질을 하고 도망가기 바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려 합니다. 구내염은 전체 발치를 했지만 당분간은 약을 먹으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기에 하루에 두 번 습식에 섞어서 약을 주고 있는데 다행히 밖에서와는 달리 밥을 다 먹을 정도로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은 많이 가라앉은 듯합니다. 눈은 날마다 고름이 흐르진 않는지 피가 흐르진 않는지 살펴보고 있고 혹, 염려되는 증상이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려 합니다. 방광염 증상은 계속 진행중인데 선생님은 일단 구내염 약을 먹고 있으니 방광염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아이들과 합사도 서서히 진행할 예정이고 진삼이의 묘생이 보다 건강하도록 함께 하려 합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과 고보협에 후원해주시는 모든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으로 진삼이는 다시 건강한 묘생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경제적인 막막함과 오랜 고민으로 지체됐을 일이 여러분의 도움과 연대로 진삼이와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오늘에 이를 수 있게 됐습니다. 고보협의 지원이 없었다면 선뜻 아이를 구조하기에 주저했을테고 고민만 하다 시간이 흐르고 더 악화된 상태에서 아이를 구조했을지도 모릅니다. 고보협의 치료 지원은 아픈 아이를 구조하는 일에 고민을 덜어주는 캣케어들에게는 든든한 동행입니다. 아이의 구조와 치료 과정에서 늘 함께 해주신 고보협 운영진분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진삼

대상묘발견일자

2022-03-0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 3월 5일 ~ 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3-27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진삼이는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됐지만 아이와 대면하고 밥을 준 적은 몇 번 되지 않을 정도로 겁도 많고 경계가 심한 아이입니다. 늘 밥을 주던 지하의 밥자리는 민원으로 지상으로 올리게 되어 더 자주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진삼이를 만나게 되어 찬찬히 살펴보니 왼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감염인지 눈 주변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서 눈을 다 가린 상태였고 아이도 많이 마르고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었습니다. 묽은 습식을 줬는데도 절반도 먹지 못하고 급하게 도망을 갔는데 단순히 경계가 심해서 도망갔다고 생각만 했지 아이의 구내염이 심할 거라고는 신청 당시에는 알지 못 했습니다. 약을 먹이면서 지켜볼 정도의 상태가 아닌 듯하고 아이를 자주 볼 수 없다는 점에 바로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구조 결정 후 대략 일주일 동안의 시도 후 아이를 구조하게 되어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외상으로 인한 안구 파열, 방광염

치료기간

2024년 4월 3일 ~ 2024년 4월 11일

치료과정

경계가 심한 진삼이라 진료를 보는 과정도 녹녹지 않았습니다. 눈 초음파를 진행해야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눈 초음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개구호흡이 심하고 초음파 기계를 계속 손으로 쳐내서 중성화 할 때 마취를 하니까 그때 눈 초음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아보니 눈도 눈이지만 오히려 구내염이 심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구내염이 심해서 전체 발치를 해야 할 거 같다는 것과 방광염이 많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장은 수술을 진행할 몸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병원의 수술 스케쥴이 밀려있어서 3일간 병원에서 케어를 받고 중성화와 전체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구내염은 꽤 심해서 목구멍까지 염증이 심했고 몇 개의 부러진 치아도 있고 입 안에 피도 있었기에 오랜 기간 먹는게 편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술과 같이 진행한 눈 초음파 결과, 왼쪽 눈은 시력이 없을 거라는 것과 외상으로 인한 안구 파열을 추측하셨습니다. 아직은 안구 적출을 진행할 단계는 아니고 지켜보다가 눈에서 고름이나 피가 흐르거나 왼쪽 눈 부위가 부풀어오르면 그때 안구 적출을 진행하자고 말씀하셨고 처음 구조할 때 아이를 방사할 계획이었기에 3일 동안 병원에서 케어를 하며 몸을 추스르도록 지켜보았습니다. 더불어 저에게도 3일간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고 과연 지금 아이를 방사하는게 맞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됐습니다. 경계가 심해서 잘 보이지 않다 보니 구내염이 심하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 상태로 아이를 방사하면 경계가 더 심해져서 과연 다시 밥자리에서 볼 수 있을지, 추후 눈 상태가 악화되면 다시 구조를 해야 하는데 그때 다시 구조가 가능할지에 대해 고민하였고 퇴원 하루 전 급하게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집에 구조해서 돌보는 아이들이 많기에 몇 번의 고민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지만 만약 집에 아이들이 없다면 고민 없이 집으로 데려가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은 진삼이이기에 입양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며 진삼이를 입양하였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퇴원하고 집에 온 진삼이는 경계가 더 심해져서 다가가기만 해도 하악질을 하고 도망가기 바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려 합니다. 구내염은 전체 발치를 했지만 당분간은 약을 먹으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기에 하루에 두 번 습식에 섞어서 약을 주고 있는데 다행히 밖에서와는 달리 밥을 다 먹을 정도로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은 많이 가라앉은 듯합니다. 눈은 날마다 고름이 흐르진 않는지 피가 흐르진 않는지 살펴보고 있고 혹, 염려되는 증상이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려 합니다. 방광염 증상은 계속 진행중인데 선생님은 일단 구내염 약을 먹고 있으니 방광염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아이들과 합사도 서서히 진행할 예정이고 진삼이의 묘생이 보다 건강하도록 함께 하려 합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과 고보협에 후원해주시는 모든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으로 진삼이는 다시 건강한 묘생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경제적인 막막함과 오랜 고민으로 지체됐을 일이 여러분의 도움과 연대로 진삼이와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오늘에 이를 수 있게 됐습니다. 고보협의 지원이 없었다면 선뜻 아이를 구조하기에 주저했을테고 고민만 하다 시간이 흐르고 더 악화된 상태에서 아이를 구조했을지도 모릅니다. 고보협의 치료 지원은 아픈 아이를 구조하는 일에 고민을 덜어주는 캣케어들에게는 든든한 동행입니다. 아이의 구조와 치료 과정에서 늘 함께 해주신 고보협 운영진분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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