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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4.05.17 15:56

깜냥이 치료 후기(깜냥이)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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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깜냥이
대상묘발견일자 2023-04-08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3.04.10~24.05.14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4-27
대상묘신청당시상태 깜냥이는 평소에 돌보던 삼색이가 작년에 낳은 새끼였습니다. 올해 태어난 지 1년이 되었고 TNR이 필요하여 고보협을 통해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깜냥이는 아픈 고양이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끔 눈곱이랑 콧물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밥도 잘 먹고 그루밍도 잘하고 햇빛에도 잘 누워있곤 했습니다.

그런데 중성화 수술하기 1~2주 전부터 밥을 잘 먹지 않기 시작했고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단순히 날씨가 더워져서 기력이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길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구내염이나 허피스 증상도 보이지 않았고, 중성화하러 곧 병원에 가니 가는 김에 기본 검진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폐렴, 빈혈, 황달
치료기간 24.05.11~05.14
치료과정 중성화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호흡 소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깜냥이와 실외에만 있어서 숨소리를 들어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범백/염증수치/혈액검사, X-ray를 권유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매우 높고 폐렴, 빈혈, 황달 증상이 심했습니다. 이대로 방사하면 위험하다고 하셔서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입원 중에는 수액 처치, 면역에 도움이 되는 약 처치, 네뷸라이져를 받았습니다. 토요일에 입원하고 일요일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서 평소에 좋아하는 캔을 가지고 병원에 면회하러 갔습니다. 캔을 주자마자 좀 먹기 시작해서 안심하고 돌아왔는데 월요일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깜냥이가 병원이 처음이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오전 병원에서 급하게 연락이 와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호흡이 불안정해서 염증수치검사, 혈액검사, X-ray를 재촬영했는데 다른 수치는 첫날보다 나아졌는데 폐렴 증상은 더 심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아이는 산소방에서 산소 공급을 받고 있었고 그때도 힘들게 호흡하고 있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복막염이나 전염병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고 2차 병원으로 옮기는 걸 말씀드렸더니 24시간 케어를 받는게 좋을거같다고 하셔서 2차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때까지 받은 검사 결과 자료를 2차 병원에 전달했고,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혈액검사와 X-ray 재촬영으로 다른 항목들을 검사해 보는 게 어떠냐고 하셔서 재검사를 진행했습니다. X-ray 결과 이미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혈액검사는 진행할 수 없고 산소방에서 처치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산소방에서 3~4시간 처리를 받다가 갑자기 피가 섞인 토를 하더니 호흡이 힘들어져 응급처치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습니다. 약 20분간 진행됐지만, 결국 아이는 먼 길로 떠났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깜냥이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상태가 심각했지만 치료 완료 후, 입양이나 제가 장기 임보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가 이겨내지 못하고 별이 되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집에서 길고양이를 구조해 키우다가 '고양이보호협회'를 알게 됐고 그 후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주기적으로 돌보는 길고양이가 없어서 제가 고보협 도움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집 앞에 길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을 보고 그 후로 매일 사료와 물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TNR이 필요하여 꽃냥이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됐고 고보협을 통해 통덫대여, TNR, 치료까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길아이를 통덫으로 잡아 병원에 데려가고 TNR를 해주었습니다. 처음이라 막막했고 걱정도 많았지만 고보협이 아니었다면 TNR 시기를 점점 미뤘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아픈 것도 병원에 가서 알게 됐지만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많이 남습니다. 깜냥이가 매우 어린데도 많은 병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숨도 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떠났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아이들을 잘 돌보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도움 주신 고보협 운영자분들과 후원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깜냥이2.jpg

 

병원 방문 전에는 아픈 것을 몰라서 TNR를 위해 통덫에 포획한 사진 첨부합니다.

깜냥이1.jpg

치료중 대상묘

깜냥이3.jpg

깜냥이4.jpg

치료완료후

깜냥이8.jpg

치료 완료 후 사진이 없어 평상시 사진 첨부합니다.

깜냥이6.jpg

깜냥이7.jpg

깜냥이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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