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4.05.31 18:17

까망이 치료 후기 입니다.(까망이)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까망이
대상묘발견일자 2024-05-18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4년 5월 1일 ~ 5월 18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5-18
대상묘신청당시상태 까망이는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오전 8시경,
독극물을 먹은 듯 지속적인 구토와 배쪽에 경력을 일으시는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하루 전까지도 건강하게 돌아다니던 7개월령의 고양이고, 바닥에 누워 구토와 경련 증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금방이라도 갈 것 같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진술서를 쓰고 상황설명을 하는 50여분의 시간 동안에도 살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를 데리고 9시에 문을 여는 동네 병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수액 처치를 해주셨고, 오후 2시경 병원진료 종료이고 다음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약속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토에 의한 오인성 폐렴, 신부전(creatine 2.8 / BUN 45)
치료기간 5/18 오전 9시 ~ 오후 7시
치료과정 까망이는 최초 사고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였고, 수액 처치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상태는 많이 안좋은 상태였고, 집에 있는 저희 고양이들을 돌본 후에 찾아 갔을 때는 까만색의 점액질 토사물이 계속해서 입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증거자료로의 활용을 위해 해당 물질도 받아두었으며, 까망이를 바라보는 수의사 원장님의 눈빛이 안타까움으로 가득했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나와 까망이를 동네 병원에서 24시간 입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시켰고,
원인 파악을 위해 FIV, FelV, FCoV 키트 검사, 엑스레이 촬영, 혈액검사를 진행했으며,
충분한 수액 공급과 ICU입원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정상으로 나온 키트 검사들은 아이에게 별다른 질병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엑스레이에서는 치킨 뼈로 보이는 부분이 위에서 발견되었고, 혈액검사 결과지는 BUN 45, Creatine 2.8 등 신장 수치가 급격히 안좋은 상태로 확인되어 더욱더 독극물에 의한 사망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외 지속적인 구토로 인해 폐렴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두 눈을 뜨고 허우적대는 아이를 보며
열심히 자기 몫의 노력으로 살아있는 아이를 보고 당연히 치료를 해야한다는 생각하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고통 스럽지만 벌떡벌떡 일어나려는 모습에 희망을 가졌고, 입원 치료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것은 기도 뿐이었어요.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5/18 오후 6시 30분즈음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까망이가 소천했다고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께 독극물 취식 시에 나타나는 몸상태(신부전에 가까운 수치, 구토증상, 엑스레이상의 닭뼈로 보이는 물질이 위에 있는 형상)를 참고하여 진단서를 작성요청드렸고, 감사하게도 해주셨습니다.
해당 사건은 상록경찰서로 접수된 상태이고, 수사관님을 통해 동물질병관리부 질병진단과로 독극물 감식을 위한 부검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내일 중 김천으로 이동되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고, 결과를 받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독극물로 판명이 될 경우,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와 현수막을 제작하여 집 곳곳마다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수사관님께서 CCTV 확인하신 결과 새벽 4시 30분경 밭에서 건강하게 잘 걸어나오는 까망이를 보셨다고 합니다. 오전 8시까지 사이에 그렇게 까망이가 독극물을 섭취한 상황으로 판단되고, 이 증거를 토대로 다시는 악행을 반복하지 않도록 동네를 뒤집어 놓을 생각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과 회원님 덕분에 까망이의 증상을 수의사의 진단으로 파악하여 증거자료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를 독극물로 살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반드시 경찰서로 신고하셔야 다음 피해 고양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료를 내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해치려는 사람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또한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까망이의 치료비를 도와주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이 싸움을 용기내어 이끌어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보협과 함께하겠으며,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길위의 천사들을 돌보는 집사님들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2024-05-22 15 47 12.jpg

안타깝게도 밥먹으러 와서 놀던 까망이의 모습은 사진 대신 눈으로만 담았습니다. 아직 어려서 더 오래 볼 줄 알았고, 사진 찍을 기회가 많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치료중 대상묘

 

 

IMG_1549.jpg

 

 

 

 

치료완료후

IMG_1576.jpg

 

 

까망이.jpeg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강선이 치료 후 방사했습니다.(강선)

    2024.07.06

  2. 까미 전발치(구내염) 치료후기

    2024.07.04

  3. 목소리없눈 고양이 까미 구내염치료후 방사

    2024.07.03

  4. (대전) 붕이 / 구내염과 허피스로 전발치후 임시보호중입니다(붕이)

    2024.07.03

  5. 납작이 어금니 발치 후기입니다

    2024.07.01

  6. 서초-삼색이 퇴원후 치료 중 생활입니다~(삼색이)

    2024.06.29

  7. 그레이 구내염 치료 후 방사!(그레이)

    2024.06.29

  8. 까미 구내염으로 전발치하고 치료중이에요

    2024.06.21

  9. [새살솔솔캠페인] 시원이 구조및 치료후기

    2024.06.19

  10. 삐약이 구내염 치료 후 방사해줬습니다~

    2024.06.17

  11. [광복냥이캠페인][광복냥이 지원후기]

    2024.06.17

  12. 구내염(전발치)치료후기 순딩이(순딩이)

    2024.06.17

  13. [치료후기] 구내염 서정이의 치료후기입니다.

    2024.06.16

  14. 까망이 치료 후기 입니다.(까망이)

    2024.05.31

  15. 삼식이구조치료후 생활(삼식이)

    2024.05.27

  16. 이개혈종 수술 후 루비 치료 후기입니다.

    2024.05.25

  17. 까망이 치료 후기 입니다.

    2024.05.23

  18. 앞다리 절단 콩순이 퇴원 후기입니다.(콩순이)

    2024.05.22

  19. 구내염 발치 몽땅이 치료 후기입니다(몽땅이)

    2024.05.20

  20. 구내염을 앓던 너구리 치료 후기(너구리)

    2024.05.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