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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4.06.17 13:19

[광복냥이캠페인][광복냥이 지원후기]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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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에이미
대상묘발견일자 2015-06-16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6.6.20~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5-07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에이미는 오랜 시간 만난 아이라 각별합니다. 고양이를 잘 모를 시절부터 만나 처음으로 아이들을 챙겨주기 시작한 것도 에이미가 시작이었습니다. 에이미는 9-10살을 추정하는 아이입니다. 구내염을 몇 년 간 앓아왔으나 밥도 잘 먹고 덕분에 약을 계속 먹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반복되자 항생제, 구내염 약 등이 효과가 떨어졌고 약을 먹을 때 잠시 괜찮았다가 다시 침을 흘리고 먹을 때 괴로워 하는 모습이 곁에서 보기에도 힘들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약을 먹이자 아이는 통증이 조금 줄었는지 습식 등을 받아먹었고 이번엔 수술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고영양 습식을 먹여서 컨디션을 회복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점차 살도 붙고 나아지던 아이는 수술 전 3일 정도는 다시 아파하며 배고픈데도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치료를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5.10~7.8(예정)
치료과정 에이미는 워낙 오래 보아왔고 배가 고픈 상태라 쉽게 병원에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접수 후에 에이미는 사전 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을 기본으로 했는데 감사하게도 혈액검사 상 큰 문제가 없었고 흉수가 조금 있었으나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방사선상 간에 약간의 결절처럼 보이는 부분과 흉수로 인해 복부초음파와 심장초음파를 추가로 봤고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곧장 발치 수술에 들어갔고 1시간 반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병원에서는 발치한 치아 사진, 치아방사선, 방사선, 혈액검사 결과지 등을 모두 보내주셨고 살펴보았습니다. 마취가 깨는 데에는 1시간 좀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정신 차리고 일어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목구멍 염증이 꽤 있어 절제한 덩어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레이저 치료까지 마쳤습니다. 진통패치도 귀에 붙여 통증을 줄였습니다. 에이미는 수술 다음날까지는 아픈지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걱정이 많았으나 하루이틀 정도는 그럴 수 있다는 답변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수술 이튿날 밤새 밥을 잘 먹었는지 다음날은 한그릇을 싹싹 다 비웠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금요일까지 5일을 입원했고 퇴원 직전 낮에 부어준 사료까지도 에이미는 뚝딱 잘 먹어주어 매우 기뻤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잘 먹는 것을 확인하면 퇴원하라고 하셔서 이후 회복을 위한 임보처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중 에이미는 편안한지 잠을 자며 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내염으로 그루밍을 하지 못해 떡졌던 등에 털 덩이도 밀어서 시원해졌습니다. 구내염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비강까지 염증이 있은 아이들이 있어 종종 세척도 해주신다는데 에이미는 따로 그런 말씀은 없었고 코가 막힌 소리를 내진 않았습니다. 구내염 전발치 고려하시는 분들 반드시 뽑은 치아도 다 보여주는 병원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에이미는 안정적으로 지내는 곳과 밥자리가 있는 아이라서 3~4주간 잘 먹여 살을 찌우고 체력을 회복시켜 방사할 예정입니다. 로얄캐닌 마더앤 베이비캔을 잘 먹어서 자주 주고 알갱이가 작은 키튼 사료를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편안하도록 숨숨집을 마련해주었고 안전한 쉴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잘 먹지 않으면 츄르를 물에 타고 캔도 묽게 개어 줄 생각이었는데 너무나 잘 먹어주어 편안하게 급식하고 있습니다. 에이미는 편안하게 먹고 쉬며 지냅니다. 빗질도 해주고 그동안 꼬질꼬질해진 털을 손수건에 물을 묻혀 닦아주니 점점 깔끔해지고 있습니다. 방사 후에도 3-4개월 정도는 아이 상태를 자세히 살피며 면역, 구강 영양제를 줄 계획입니다. 병원에서는 4-6개월 정도 지나야 예후, 완치 등을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 치료하는 데에 협회의 지원을 받아보았습니다. 그동안 협회를 지원할 때 얼굴을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길고양이에 대한 안쓰러움과 안타까움, 돌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고 후원해왔는데 제가 이런 큰 도움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회원분들과 봉사해주시는 고보협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아이들에게 손 내밀 수 있었습니다. 짐을 나눠서 져주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길고양이들과 동물들에게 마음을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의 따뜻함으로 세상이 좀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번엔 지원을 받았지만 고보협의 또다른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구내염이라는 많은 아이들이 벗어나도록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구내염 및 구조가 처음일 분들을 위해 치아엑스레이, 전발치 등 구내염치료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주시는 협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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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냥이 선정후기>

이번 4~6월은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ㅜ 양순이를 비롯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아이들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와서 쉬지 않고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케어에 매진한 것 같습니다. 협회지원은 고려해본 적이 없었는데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아프니 금전적 부담이 심각했습니다. 양순이의 경우 입원이 장기화되어 구내염 뿐 아니라 여러 치료를 했고 고액의 병원비가 나왔으나 치료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아 한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치료지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에이미까지 광복냥이에 지원을 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ㅠ 솔직히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에이미의 사진을 보신 협회에서는 빠른 치료를 하라고 독려해주셨습니다.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해 말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치료 후 보송보송해진 데다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빛을 찾았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큰 도움을 주신 협회와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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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는 감사하게도 안정적인 밥자리가 있는 곳에 있던 친구라 금세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계속 오는지 확인하며 근황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밥을 잘 먹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고 나이 많은 에이미가 앞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돕겠습니다. 에이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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