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아가고양이 2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회사 근처 공장 부근에서 평소 밥을 챙겨주던 아이인데 중성화를 위해 설치한 포획틀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임신을 한 상태였고 어렵게 임시보호자님을 찾아 출산하였습니다.
어미 자체가 어려서 체구도 작은데 6마리나 임신중이었고 안타깝게 출산 중 한 마리는 떠났습니다.
5마리중 2마리는 입양을 갔고 남은 새끼 3마리 중 2마리를 먼저 입양 보내려 합니다.
회사에서 구조한 아이라 다행히 임보자님 집에서 무사히 출산은 하였지만 사정상 다른 임보자님을 찾아야 했고
어렵게 인하대학교 부근에서 사시는 분께 임시보호를 맡겼습니다.
이후 어미 1마리와 새끼 3마리를 한번에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와서 좋은 분이길 바라며 입양을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입양자님 집에 고양이들을 데려다 주고 돌아가는 길에 바로 파양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예민하고 사람이 무서울 수 있는 아이라 미리 말씀을 드렸고
임보자 집에서 이동장으로 옮기는 와중에 입은 상처를 보여드리며 '아직 손이 타지 않았다, 하악질을 한다' 말씀을 드렸지만
고양이들을 데려다 주고 나온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무서우니 도로 데려가라'
'일부로 나한테 다 떠넘기려고 저녁에 온거 아니냐' '내 남편이 경찰공무원이다 신고하겠다' 등 문자 폭탄을 날리며 파양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심지어는 새끼는 키울테니 어미만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고양이를 데려다 준 시간은 저녁 6시 쯤이었고 저녁은 맞지만 늦은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고양이를 2마리 키우고 있는 분이라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잠시 임보하고 있다는 마음으로라도 품어주시면 감사하겠다, 도저히 안되시면 다시 데리러 온다고 말씀드렸고, 갖가지 용품과 사료를 아파트 동 엘리베이터 앞까지 옮겨드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입양계약서도 작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부재중 찍힌지 겨우 2분 만에 전화를 드렸음에도 어미가 너무 무섭다며 연락을 받지 않았단 이유로 차에 실었으니
당장 데려가라해서 우선 어미와 새끼들 모두 데리고 왔습니다.
현재 다른 좋은 임보자님을 만나 잠시 임보중입니다.
어미고양이는 새끼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입양 보낼 생각이고 우선 아래 사진에 있는 아가고양이 2마리를 입양보내려 합니다.
둘다 노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순둥이이며 특히 고등어는 사람을 무서워 했지만 1-2일만에 품에 안겨 잠을 잘 정도로
손을 잘 탔습니다. 밥도 잘먹고 너무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불행히도 한번 파양 당한 작고 귀여운 아가들, 부디 좋은 곳으로 꼭 보내고 싶습니다.
010-7652-2400
사진 참고 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연락 기다립니다.
부디 작고 귀여운 아이들과 어미의 행복한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