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이땅에서는 매일같이 고양이 은비가 죽고 있습니다.

by 고보협 posted Jul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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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는 매일같이 고양이 은비가 죽고 있습니다.

- 고양이 은비 폭행살해범 강력처벌 및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한다.

 

은비는 잔인하게 폭행당하고 살해당한 고양이 이름입니다.

 

하지만 은비 이전에도 은비는 죽어갔고, 은비가 죽은 이 시간에도 은비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도 지금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비 살해범은 그 폭력에 상응하는 법적 제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많은 은비가 폭행당하고, 살해되도록 ‘수수방관’하는 법과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조차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잔인하게 도살하여 먹고 있는 우리사회도 은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세계적 도시라는 서울의 한복판에서, 길고양이 새끼들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법을 무시하고 독극물을 놓아 잔인하게 죽이는 사람들에게는 집고양이인 은비는 그냥 보기 싫은 고양이일 뿐이었고, 법은 생태적 약자인, 스스로를 지킬 수 없고,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없는 동물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생태적 약자인 동물에 대한 학대와 폭력이 사회적 약자인 아동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아니더라도,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는 동물들의 고통과 아픔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말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지켜줘야 합니다.

은비는 죽었지만, 수많은 은비가 죽었지만 이제라도 우리가 이야기 할 것입니다.

 

길고양이 수백마리를 포획/도살하여 팔아먹은 자에게 50만원

고양이를 덫에 가두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인 자에게 30만원

은비처럼 집에서 나온 고양이의 목을 매달고 생매장한 자에게 30만원

동물학대자를 법과 경찰이 두둔하며 무협의 처리하였던 수많은 동물학대 사건들

 

이제 은비가 겪은 폭력에 가슴아파하는 사람들이 나설 것입니다.

동물도 아픔을 느끼는 존재이고,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라는 것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설 것입니다.

 

- 동물학대흉악범을 강력처벌하라. 사법부는 법정 최고형을 적용하라.

- 동물학대정의를 국제기준에 맞추어 선진화하라.

_ 동물복지 실태조사를 촉구한다.

- 학대가 만연한 보호시설을 개선하라.

- 동물소유자에게 동물윤리교육을 제공하라.

- 동물감시관제도를 활성화하라

-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라.

 

2010. 7. 3.

 

동물사랑실천협회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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