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나비씨는 우리 아이들을 좀 서열 낮게 보는지 가끔 그루밍(?)을 해주곤 한답니다
사실 좋게 말해 그루밍이지 머리카락을 씹거나 물어뜯는 장난감 용도로 활용하는것 같아요ㅋ
그래서 애들이랑 다투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 사이좋은 사이입니다
(아들...본인 요청으로 모자이크 처리 - 나비는 아무 요청 없었음ㅋ)
사실은 불친절한 나비씨입니다.
다큰 길냥이를 데려온거라서 그런지 과한 스킨쉽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에비해 나비가 집에서 낳은 길동이는 순해서 아무리 주물러도 좋아합니다
내가 이집 서열 1위라고 생각하는 듯 한 나비....건방진 나비....
죄송함돠~ 앞으로 겸손하게 살겠어요........
( 길동이 낳고 중성화 수술했을 때 모습입니다
데려오고 바로 수술해주려고 했는데 임신중...허걱-
그래서 새끼낳고 수술했죠...ㅠㅜ;;;
그래도 길동이를 낳아줘서 고마워요....
길동이도 이름이 그래서 그렇지 사실 암냥이라
올 여름이 지나면 중성화수술 해야해요
그땐 길동이 중성화 수술기 올리겠습니다ㅎㅎ )
곧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 1월 22일생 우리 길동이...
본래 동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우연찮게 아이들이 데려온 나비와 살게 되었는데
출산과 양육과정을 겪으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비로소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직 길냥이들 밥주는것이나 돌보는것은 잘 모르는데
앞으로 배워가며 노력하려고 합니다
고보협 식구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