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고양이

친절한(?) 나비씨....

by 게으른나비 posted Jul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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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나비씨는 우리 아이들을 좀 서열 낮게 보는지 가끔 그루밍(?)을 해주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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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게 말해 그루밍이지 머리카락을 씹거나 물어뜯는 장난감 용도로 활용하는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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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들이랑 다투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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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사이좋은 사이입니다

IMG_1165.jpg 

(아들...본인 요청으로 모자이크 처리 - 나비는 아무 요청 없었음ㅋ)

 

사실은 불친절한  나비씨입니다.

다큰 길냥이를 데려온거라서 그런지 과한 스킨쉽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에비해 나비가 집에서 낳은 길동이는 순해서 아무리 주물러도 좋아합니다

IMG_1909.jpg 

내가 이집 서열 1위라고 생각하는 듯 한 나비....건방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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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함돠~ 앞으로 겸손하게 살겠어요........

 

( 길동이 낳고 중성화 수술했을 때 모습입니다

데려오고 바로 수술해주려고 했는데 임신중...허걱-

그래서 새끼낳고 수술했죠...ㅠㅜ;;;

그래도 길동이를 낳아줘서 고마워요....

길동이도 이름이 그래서 그렇지 사실 암냥이라

올 여름이 지나면 중성화수술 해야해요

그땐 길동이 중성화 수술기 올리겠습니다ㅎㅎ )

IMG_2977.jpg

 곧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  1월 22일생 우리 길동이...

 

본래 동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우연찮게 아이들이 데려온 나비와 살게 되었는데

출산과 양육과정을 겪으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비로소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직 길냥이들 밥주는것이나 돌보는것은 잘 모르는데

앞으로 배워가며 노력하려고 합니다

 

고보협 식구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