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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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이쁜이 |
대상묘발견일자 | 2024-07-20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022년 7월 (2여년)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4-07-20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고양이 이름은 [이쁜이] 이고, 우리 동네를 영역으로 다니며, 저희집 1층 한켠에 마련한 길냥이 급식소에서 늘 밥을 먹고 다니던 아이였습니다. 돌봄기간은 2년 정도 되었는데, 올 해 6월초에 5마리의 새끼를 1층 후미진 곳에 낳아서 케어를 하길래, 모른척하며 계속 밥을 챙겨 주었습니다. 이쁜이가 제가 본 것 만으로도 임신이 벌써 4번째 였습니다. 요 며칠 폭우가 쏟아 졌고, 7월에 원래 같이 있어야 할 새끼들이 안보이더니, 어느날 어미가 혼자 나타 났는데, 오른쪽 뒷다리를 땅에 못딛고, 절면서 다니고, 다리부분 털도 다 뜯겨져 있고, 몸도 빼싹 마른채 나타나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새끼들을 살뜰히 돌보던 아이였는데, 저도 세끼들을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없었고, ㅠ.ㅠ 어디서 저렇게 다리를 다쳐 왔는지, 여름이라 더워서 염증이 퍼질수도 있는데 이쁜이를 치료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우측 후지 교상 |
치료기간 | 7.28~8.13 (17일) |
치료과정 | 이쁜이가 예민해서 그런지, 통덮으로 잡는데 며칠 걸렸습니다. 며칠만에 포획해서 병원에 데려 갔더니 텔이 다 빠져 있었던 뒷다리 부위가 우측후지 발목관절 내외측 피부 괴사 병번이 확인 되었습니다. 의사샘 께서는 교상으로 추정 하셨고 교상 이후에 화농성 상태로 악화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상 부위 외에도 전반적인 우측 후지 발적, 부종 상태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놔두면 계속 염증이 번지는 상태라고 하셨어요. 이쁜이가 한순간 새끼들도 다 잃고. 아마도 다른 동네고양이들에게 견제를 당한 것 같아요.. 포획하는 과정에서 다른 고양이들이 이쁜이를 둘러싸고 공격하려는 모양새를 보았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른쪽 다리를 바닥에 딛지 못하고, 들고 다녔는데, 이쁜이가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병원에서 상처 치료도 하면서, 입원해 있는 동안에 중성화도 같이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중성화 하기로 한 날 아침에 이쁜이의 수액줄 일부가 물어 뜯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혹여, 차후에 문제가 뒬 수 있어서, 방사선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위내 일부에서 수액줄이 발견되어 내시경으로 위내 수액줄을 제거 하면서 중성화 수술도 같이 진행했고, 중성화 표식으로 귀커팅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수액치료와 드레싱을 반복하면서 이쁜이의 교상부위 염증이 개선되어 입원 17일만에 퇴원 조치하게 되었습니다.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안전하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들의 치료도 살뜰히 잘 받고 나서 17일 후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길냥이긴 하지만 의사샘, 간호사샘들도 진심으로 잘 대해주었기 때문에 이쁜이도 충분히 치교 과정을 것 같습니다. 입양도 고려해볼까 했는데, 이쁜이가 제일 잘 살 수 있는 곳이, 우리동네 , 그리고 우리집 주차장쪽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밥 자리가 충분히 잘 갖춰져 있고, 방사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며 이쁜이 밥과 간식을 잘 챙겨 주리라고 다짐 해봅니다. 방사는 빌릴 통덫이 없어서 , 이동장으로 진행했고 이동장을 열어주니, 처음에 머뭇머뭇 울면서 나와 바로 뛰어 나가지 않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영역이 확인 된 것인지 이동장에서 나와서 밥도 먹고 츄르도 먹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쁜이가 계속 1층 주차장 근처에 머물고 있으면, 앞으로도 아이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 하겠습니다. |
치료 완료후 사진 | |
감사인사 및 소감 | 먼저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늘 애쓰시고 도와주시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돌보던 고양이가 갑작스래 다쳐와서 치료 하려니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이곳 저곳 알아보면서 주변 분들 도움도 많이 받았고 한국고보협이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어서 힘이 됩니다. 혼자 하려면 힘이 들지만, 길고양이를 보호해 주고, 지원도 해주는 단체가 있어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면서, 이렇게 이쁜이가 잘 치료도 받고 마무리 된것 같아요.. 길고양이들 생각만 하면 눈물이 핑~ 돕니다. 제발 서로 싸우지 말고, 다치지 말고, 차들 조심 하고, 이 땅에 태어나 살고 있는 동안에는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사람들도 제발 아무 죄 없는 동물들에게 학대를 가하는 일은 인간으로서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한국고보협 항상 응원 드리며, 늘~ 고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