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마노가 5개월로 접어 들었어요
마노도 산호 모낭염 상처 핥고 하드만 기여이 둘이 주사 맞고 약 먹어요.
산호는 한달 가량 약 먹어요.
약 먹으니 먹는것도 늘 마노에게 뒤 쳐지고.
오늘 병원 갔드니 둘다 중성화 수술 하자고 하네요.
모낭염이 있어도 수술해도 상관 없고 머스마냥이라 여름이라도 아무렇지 않다고
의사셈이 하자고 하네요
그래서 담주 월요일 남편 쉬는날 둘 데려가서 하려구요.
혼자서 둘 데리고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ㅎㅎ
어제밤도 태풍으로 바람불고 비오는데 두 녀석이 19세 관람불가
행위를 하고 난리 부르스를 하다 남편에게 들켜 마노 혼나고....
마노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산호도 그러네요.
그래서 결심 했어요.
걍 일 저질러 버리기로요.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 내놓은 화분을 들여 놓으면 울 베란다는 숲이 됩니다.
산호가 숲에서 산책하고 있답니다.
철쭉나무 가지를 짤라 먹드군요....어느가질 먹을까 궁리중.ㅎ
에어컨 실외기 선을 타고 어느날 올라 갔어요.
밖에 보이는 세상이 궁금해서 인지...........아님 뭘 보는 건지
실외기 선을 밤낮 가리지 않고 올라가고 그래서 극약 처방으로 옥양목 천으로 다시 감았드니
미끄러운지 잘 못 올라가요. 발톱도 잘라서인지..
울 산호의 모습 이쁘지요?
두 녀석이 식탁의자 식탁위에서 한판 뜨고 있어요.
이제 자랐다고 제법 터프하게 놀아요.
앞발 펀치도 날리고요. 의자에 앉은 마노..식탁위 산호네요
맨날 산호는 마노에게 판정패 당해요
참 두녀석 확실한 구분점이 있어요.
자라니까 꼬리가 좀 무늬 간격이 달라요
산호는 흰분분이간격이 덤성덤성 크고 마노는 줄무늬가 간격이 좁아요.
서로 마주보고 공격 자세...이젠 사진찍기 어려워요.
밖에 나갔다가 소나기 만나서 양산이 젖어 베란다에 말린다고 펴놨드니 저렇게 들어가 봅니다. 산호
산호가 들어가 있으니 마노도 들어 가봅니다
날씨도 무섭고 더운데 냥이들은 일광욕을 합니다.
저렇게 누워 자기도 하면 제가 얼른 데려다 쇼파위 돗자리위에 눕히지요.
산호의 모낭염 치료약통입니다.
작은 타파 용기는 프로 폴리스액을 담아 놓고 상처에 발라 줍니다
오늘 부턴 손에 묻혀 혓바닥에 묻혀서 먹입니다.
남편은 마노가 뽀뽀를 잘 해주니 좋은가 봐요.
나하고는 잘 않는데.....그리고 산호 마노를 이렇게 부릅니다.
김산호. 김마노라고요.
먹여 살리는 사람 성씨가 백씨인데 왜 김 산호냐고 물으면
엄마성씨가 김씨라서 그런다나요..참나...ㅎ
두녀석 목덜미를 보면 얼른 나으라고 애 터진다고 한소리 합니다.
앞발 모으고 앉았는 모습 보면 둘 참 사랑 스럽고 이쁘답니다.
그리고 두 머스마 냥이가 낮잠을 자야 저는 그림 작업을 할수 있답니다.
겨울 같으면 문닫으면 되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길아이..길고양이 길천사들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희망사항은
길천사들이 더 많이 사랑 받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