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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우리집고양이
2011.08.09 13:04

우리 애들 이렇게 컸어요.

조회 수 1904 추천 수 0 댓글 14

우리 애들이 이렇게 컸어요.

첫째 장남이, 둘째 흰목이, 셋째 범숙이, 넷째 바둑이, 막내 깡숙이 그리고 엄마 아롱이

요렇게 여섯 식구랍니다.

지난 326일 세상 빛 봤으니 벌써 넉 달 반이 돼 가네요.

지금도 어미 젖 달라고 웽웽 거리며 보채면 에미가 다 큰놈들을 그래도 젖 물리고 애미는 에미대로 새끼들은 새끼들대로 그르릉 그르릉 소리 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아~~~저런 애들을 어떡해 보내못 보내그래도 아파트에서보내야지아니야 요즘 개싸이코들이불쌍한 우면산 아이도 들었고정말 마음 많이 복잡했었는데얘들 행복하게 살게 해 줘야지그래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요즘 그렇게 삽니다.

밖에 밥 주는 애들 중에 호순이가 새끼들이 셋이 있었고 밥 주는 자리에 밥은 줘 왔는데 요즘

새끼들은 안 보이고 사료는 못 물어가고 닭고기나 붕어 후라이 한 거 물고 가는 거 보면 하우스

어딘가에 숨겨 놓은 것 같고이런 애들을 보면서 이 세상이 개들이나 냥이들이나 얼마나 살아나

가기가 어려운지 마음 아프고 한편으로 화 납니다.    얼마 전엔 호순이하고 새끼들 밥 주다가

말같잖은 개꼴을 보고 듣고 겪으면서 하나님 믿는 사람이 법무부 신세 한번 져봐? 했던적

있었는데 성경말씀을 보다가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 말씀에서 지금의 이 아이들의 고생을 보시고 보호해 주시고 속히 끝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냥이들을 알고 보면 참으로 겁 많고 예민하고 기억력 좋고 개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강한 모성애!

정말이지 저도 허기진 상탠데 새끼들 먼저 먹이려고 붕어후라이 물고 바로 가는 거 보고 많이 놀

랐고 안쓰러워서 쫓아가다가 놓치고 한 3~40분 후에 와서는 한참을 먹고는 새끼들한테 가는 뒷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불쌍하던지 요즘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곤 집에 들어 와서는 야~~~너희들은 정말 행복한 놈들이다. 정말 행복한 놈들이야 이 눔

들아~~~~하면서 애들 얼굴, , 조댕이, 귀때기 비비면서 같이 그릉그릉 놀이 하죠.

신기한 건 애들이 성격 입맛 다 다릅니다.

첫째 장남이는 과묵하고 철학 하는 놈

둘째 흰목이는 통속에서 잘 자는 놈

셋째 범숙이는 사냥놀이에 집중력 좋은 놈

넷째 바둑이는 완전 순돌이과로 배위에 올라와서는 그르릉그르릉 맨날 기분 좋은 놈 개냥이

막내 깡숙이는 제일 기집애 같고 까칠한 놈 조댕이도 짧아요 얘만 2KG

에미 아롱이의 모성애는 정말 대단하죠. 좋아하는 캔도 먹다가 애들 달려 들면 바로 뒤로 물

러섬으로서 감동하게 만듭니다.

중성화 시기 질문도 해야 되는데 오늘은 여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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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기♥ 2011.08.09 17:18

    우아ㅇㅁㅇ

    애들한테서 빛이 나네요ㅋㅋ

    너무 이뻐요ㅠㅠ

  • ?
    왕냥이 2011.08.09 17:47

    참 이쁘죠?

    밖에서 살아가는 애들 보면 대견하고 늘 미안해요.

  • ?
    알동이 2011.08.09 17:36

    하나같이 인물들이 범상치가 않네여.... 잘 생겼다.....^^

  • ?
    왕냥이 2011.08.09 17:52

    환경 좋은 천연계속에서 애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살게 해 줘야 할텐데요.......

  • ?
    미카엘라 2011.08.09 20:54

    누가 엄마인지 애기인지...ㅎㅎㅎ  행복한 풍경이에요~ 

  • ?
    왕냥이 2011.08.09 23:43

    그러게요.   그냥 쑥쑥 크네요.   말만한 놈들이 엄마젖이 그렇게 좋은가봐요.     잘 보호해 줘야죠.

  • ?
    모모타로 2011.08.09 21:32

    와~~~~~~~~~사진 참 잘나왔네요~ 다들 미묘에요~

  • ?
    왕냥이 2011.08.09 23:44

    사진은 우리 딸이 다 해 줬어요.    감사합니다.

  • ?
    다이야(40대) 2011.08.09 23:25

    아래서3번째 울동네순진이랑붕어빵 요즘 안뵈애타는데ㅜㅜ 간난애기냥키우는분보면 부러워용 전이제땡~쳤걸랑요~

  • ?
    왕냥이 2011.08.09 23:52

    첫째 장남인데요 지 에미가 첫 출산이라 그런지 아파서 날 막 물고 하면서 두번째 덤블링하다가 낳은 아인데요

    좀 억울해 하는 인상이죠.    다이야님은 적극 활동하십니다.    감사합니다.

  • ?
    다이야(40대) 2011.08.10 15:29

    출산때보셧다구요 자식이네요 친정엄마 와 !

  • ?
    왕냥이 2011.08.10 21:39

    30여년전 강아지 받아 보고는 처음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장남이 후로는 그래도 순산이라고 봐야죠.

    생명은 존엄합니다.

  • ?
    쐐기벌레 2011.08.10 16:02

    이야 모두가 미묘들......역시 엄마가 삼색이니 다양한 무늬들을 갖고 태어났네요..와아.....멋져요

  • ?
    왕냥이 2011.08.10 21:31

    근친으로 나온 애들인지 꼬리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뻐요

    사랑으로 잘 키워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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