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스러웠던 길양이가 갑자기 없어진지 벌써 2주가 지났네요
까치라는 녀석인데 저희 사무실안에서 키우는 제비라는 고양이와 너무나 친하게 지내서
밤에는 사무실안에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면 놀러나가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낮에도 사무실에서 저희제비라는 고양이랑 붙어 있을 정도로 사무실안에서 잘 지냈고
다른사람들은 안따라도 저는 슬근슴금 만져주면 좋아했던 녀석입니다.
제가 편의점 가다가 우연히 회사주변 공터에서 놀고 있길래 부르면 저보고 반갑다고 오고 같이 걸어서 사무실까지 오던 까치라는 녀석이 7월 25일이후로 없어졌어요
퇴근할라고 하면 사무실안으로 후다닥 들어오는 녀석인데 그날따라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간다고 하더라고요...저는 문을 열어줬구요...
그 뒤로 까치가 안돌아오네요...
한솔 유기동물센터까지 찾아가보고 몇일을 폭우속에서 부르면서 찾아다녀도 없네요...
혹시 또 주위집들에서 진돗개 풀어놔서 물렸나...(몇일뒤 또 진돗개 풀려 돌아다니는걸 봤습니다 ㅠㅠ)아님 차에 치였나... 포획됐나... 별별 생각을 다하고 혼자 아니라고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밤에 자다가도 생각나서 울고...
길고양이라도 저를 너무 따르고 사무실안에서 자고...외출양이나 마찮가진데...
저희 제비도 까치를 기다리는지...힘도없고...예민해지고...
정말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여냥인가요? 제발돌아오길 몇주지나서도돌아오기도해요.. 걱정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