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협회는 9월 20일 끔찍한 사건을 공유 드렸습니다.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고 있는 상황을 그저 방관하는 견주의 모습이 담긴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반려견 산책에 있어 가장 기본 요소인 목줄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그나마 한 마리에게 채우고 있던 목줄은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고 흔들기 시작하자 놓아버렸습니다. 목숨을 잃은 길고양이는 현장을 떠난 무책임한 견주로 인해 길 위에서 차갑게 식어만 갔습니다.
견주는 현재 잘못을 인정한 상태입니다. “한 번 문 것을 잘 놓지 않는 개의 습성 때문에 공격이 벌어졌을 때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견주의 진술 중 일부입니다. 반려견의 습성을 잘 알고 있었더라면, 산책 시 목줄 착용은 반드시 이루어졌어야만 합니다. 생명을 경시하고 반려동물과 생활함에 있어 책임을 소홀히 하는 행위에 대해 적절한 처벌이 내려짐으로써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합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의견서를 작성해 성남수정경찰서 담당수사관님 앞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소중한 생명이 누군가의 장난과 재미를 위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장난감처럼 여기고 이를 행위로 옮기는 가해자들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마땅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의견서를 제출할 것입니다.
길고양이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 내겠습니다. 협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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