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불임수술/재방사 냥이었던 '이쁜이'입니다.
처음에는 상업지구 가운데 노점에서 꽃을파는 아주머니가 밥을 주시던 암냥이었는데,
요즘은 그 앞의 화장품가게로 들어가서 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화장품기게 마사지실 침대밑에서 잠을 자고 밤에는 나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화장품가게 뒷 건물 지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화장품가게 언니들이 사료와 물을 이곳으로 가져다 바치고 있어요.
바닥에도 박스를 깔아주고요.
2006년도에 불임수술/재방사를 한지라, 귀표식이 V컷입니다.
처음 이쁜이를 만난 것이 2006년 가을이고 당시 만1년정도 나이였습니다.
화장품가게 언니들 덕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어제 사료를 가져다 주러 갔다가 오랜만에 사진을 찍게되어 올렸습니다. 모든 길고양이가 이쁜이처럼 살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