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병원가는길에  열차안에서 찍었어요

아팠을 텐데도  이쁘게도 울지도 않고 얌전하네요

 

 

 

 

5일  아침 일찍 방에서 우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리가 누워있더라구요

안아줬더니 이게웬일입니까...

뒷다리 하나가 덜렁덜렁 하고 한쪽은 탱탱 부어 있네요

만지면 자지러지게 아파하고..

부러졌구나 하고 감자칩님한테 연락했어요

 

감자칩님이 목동 하니병원에 예약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는 서둘러 열차를 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도착해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뒷다리 모두 부러졌데요ㅠㅠ

밤새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전날까지 잘먹고 잘놀았는데....

밤새 아팠을 생각하면 가슴아픕니다!!

제가 재활을 잘못해준걸까요....

제탓같기도 하고 아리한테 미안하네요...

 

원장님께서  다행히 수술할수 있다고 하셔서 입원을 시켰습니다

밤늦게 수술이 잘되어서 지금 밥잘먹고 있다는데..

며칠있다 한쪽다리도 수술하신데요

한달정도 입원해야한답니다

 

뒷다리로 걷지는못해도 아프지 않게

지낼수있을수만 있음 좋겠어요~

 

   힘든 수술 잘해주신 하니 병원 의사샘님들 넘 감사드리구여

 이겨내준 아리도 기특합니다~

 

무엇보다  아침부터  신경써주신 감자칩님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