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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상 심했던 회색이 치료후기입니다

by 고냐아앙 posted Nov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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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권회색
대상묘발견일자 2024-10-28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5.10~2024.10.31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0-28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매일 밥주던 아이인데 하루 사라져서 나타나질 않더니 그 후 다시 나타나서 이틀동안 계속 밥을 줘도 안먹고 웅크리고 있고 상태를 보러 다가가면 도망가서 제대로 상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3일째 왔을 때 가까이서 보니 오른쪽 어깨 부분이 아주 크게 공 모양으로 빨갛게 부풀어 올라 있고 안에 고름이 가득찬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이고, 약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또 숨어버리면 큰일날 거 같아서 바로 포획시도를 하였고 첨엔 실패했으나, 다행히 저녁에 포획 성공하여 바로 밤10시까지 하는 다솜동물병원으로 부득이하게 선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오른쪽 어깨 심하게 물림
치료기간 24.10.31~24.11.7
치료과정 10월 31일 저녁에 병원에 도착해 어깨 부분 털을 밀고 확인해 보니 겉으로 봤던 것보다 더 심하게 야구공보다 좀 작은 정도로 부풀어 올라 있었고 주사기로 안에 농을 빼보니 완전 우유처럼 짙은 흰색으로 농 상태 역시 매우 안좋아 절개해서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였습니다. 염증수치가 5가 정상인데 150 뭐 이렇게 나오는 상태였구요ㅠ 마취한 김에 이빨도 봤는데 나이가 많은 애라 역시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고 아래 위 송곳니도 다 부러져서 뿌리만 남은 상태로 염증을 일으키고 있어서 이 두 개는 발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입원치료가 불가피해 당일 밤에 입원시켜 놓고 왔고 다음날 오후에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절개해서 보니 안쪽으로 염증이 훨씬 더 넓게, 그리고 근육까지 다 상해 있었고 농을 다 씻어내고 근육 상한 부분들 잘라내고 엄청 심하게 물렸다고 안쪽 근육까지 이빨 자국이 매우 많았다고 했습니다ㅜ 치아도 스케일링 진행하고 엑스레이 확인 후 발치 필요한 송곳니 2개 발치하였습니다. 농이 계속 흘러나오도록 끝에 조금 남겨놓고 봉합했고 수술 다음 며칠은 염증수치가 오히려 더 오르기도 하여 그 후 계속 입원하면서 염증수치 떨어지는지 확인하고 농도 계속 배출시키고 하다가 그 다음주 목요일 퇴원 전날 다시 남은 부분 완전히 봉합하고 퇴원시켰습니다. 실밥 풀려면 2주 정도 걸린다고 하고 그동안 계속 하루 2번 약 먹이고 소독도 해야 하고, 중간에 통원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 현재 케이지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아직 치료중이라 실내에서 케이지 안에 보호 중입니다. 항생제를 쎄게 써야 해서 변도 설사를 보고 있고 아직 애가 고생 중입니다. 다행히 밥은 조금씩이지만 잘 먹고 있고, 다만 2주를 과연 실내에서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이네요ㅜ 밤마다 벌써 나가겠다고 울부짖고 있습니다ㅠ 치료완료 후에는 방사해서 지금처럼 매일 밥 챙겨주며 돌볼 예정입니다. 혹시 방사 후 사진이 필요하면 추후 첨부하겠습니다. 아래에는 현재 집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사진 첨부할게요.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밥준지가 3년쯤 된 아인데 나이가 이제 상당히 많아보이고 제가 첨 봤을 때랑 지금이랑 한 해 한 해가 아이 컨디션이 확 확 달라서 언제나 마음이 많이 쓰이는 아입니다. 작년부터 관절염도 심해져서 지금 잘 걷지도 못하고 쭈삣쭈삣 걸어다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언제 다른 수컷한테 물렸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싸우면서 도망도 못가고 맞대응도 제대로 안돼서 더 심하게 물렸을 것 같습니다ㅜ 덕분에 큰 수술과 입원과정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와서 한시름은 놓았고, 저도 돌보는 길냥들이 한두마리가 아닌데다가 병원비는 매해 올라서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이 커져가는 상황인데ㅜ 고보협이 아니었음 아이 치료 엄두를 못 냈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밥준지가 3년쯤 된 아인데 나이가 이제 상당히 많아보이고 제가 첨 봤을 때랑 지금이랑 한 해 한 해가 아이 컨디션이 확 확 달라서 언제나 마음이 많이 쓰이는 아입니다. 작년부터 관절염도 심해져서 지금 잘 걷지도 못하고 쭈삣쭈삣 걸어다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언제 다른 수컷한테 물렸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싸우면서 도망도 못가고 맞대응도 제대로 안돼서 더 심하게 물렸을 것 같습니다ㅜ 덕분에 큰 수술과 입원과정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와서 한시름은 놓았고, 저도 돌보는 길냥들이 한두마리가 아닌데다가 병원비는 매해 올라서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이 커져가는 상황인데ㅜ 고보협이 아니었음 아이 치료 엄두를 못 냈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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