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준지가 3년쯤 된 아인데 나이가 이제 상당히 많아보이고 제가 첨 봤을 때랑 지금이랑 한 해 한 해가 아이 컨디션이 확 확 달라서 언제나 마음이 많이 쓰이는 아입니다. 작년부터 관절염도 심해져서 지금 잘 걷지도 못하고 쭈삣쭈삣 걸어다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언제 다른 수컷한테 물렸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싸우면서 도망도 못가고 맞대응도 제대로 안돼서 더 심하게 물렸을 것 같습니다ㅜ 덕분에 큰 수술과 입원과정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와서 한시름은 놓았고, 저도 돌보는 길냥들이 한두마리가 아닌데다가 병원비는 매해 올라서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이 커져가는 상황인데ㅜ 고보협이 아니었음 아이 치료 엄두를 못 냈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