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를 소개합니다♥
삐삐는 플라스틱 제조 공장 기둥 틈에 갇혀
우렁찬 울음소리로 사람들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간절한 구조 신호를 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번역기를 사용하면서까지 협회에 구조 요청을 보내었는데요.
구조가 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협회의 구조 활동으로
삐삐는 무사히 구조되어 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구조 당시에는 구해달라며 우렁차게 울었던 삐삐의 특징을 살려
이름을 ‘울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울보는 슬픈 일로 인해 많이 울게 되는 이름이 될 것만 같아
활동가들은 삐삐의 우렁찬 울음소리 중 가장 귀여운 어감을 모아
‘삐삐’로 개명해주었답니다!
꽤 오랜 기간 갇혀있었던 탓에 삐삐는
피부병으로 한동안 고생을 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완치가 가능한 피부병이었고,
쉼터에 있는 언니와 오빠들과 활동가들의 보살핌 덕분에 완벽하게 나았답니다!
(언니, 오빠들이 병을 가져가주면서 고생한 건 안 비밀...)
듬성듬성했던 털은 어느새 뽀송히 다 자라나 누구보다 건강한 삐삐.
삐삐는 길쭉한 다리와 올망졸망한 눈동자, 쫑긋 세워져있는 귀를 가져
앞으로 성묘가 되었을 때의 미모가 더욱 기대가 되는 친구입니다.
꼬질꼬질했던 구조 초반에도 미모가 가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엄청난 미모를 가진 쉼터의 MZ 아깽이.
삐삐의 매력 발산을 지금 함께 보시죠~
( 안녕하세오. 저는 삐삐인데요. )
귀여운 꼬질 삐삐 근접샷입니다.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 황금비율로 자리한 눈, 코, 입.
누가보아도 미묘가 될 관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삐삐도 초반에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두 둥.)
( 만지지 말라고옥! 쳐다보지도 마앍! )
예민보스 캣초딩 삐삐의 모습입니다.
구조 후에는 힘든 장소에 오래 있었기도 하고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은 뒤에 쉼터에 온 터라
엄청엄청 예민하고 경계심 MAX였답니다.
( 열어죠... )
( 열어죠어어!! )
처음 사진을 봤을 때도 느끼셨겠지만, 이목구비와 감정표현이 확실한 삐삐.
자기주장이 엄청나게 강해서 바라는 게 있을 땐 우렁찬 울음소리로 의사를 표현해요.
삐삐는 가수가 되어도 엄청난 실력과 인기를 가지게 될 것 같아요.
( 이... 이건 모지? )
장난감을 처음 본 삐삐.
삐삐 묘생 1개월 차에 이렇게 큰 털뭉치는 처음이었을 텐데요.
너무 놀라서 두 발로 서버렸어요.
( 얍, 얍얍얍!! )
시간이 지나자 적응했는지 고양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냥냥펀치 스킬을 습득해서 장난감 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있답니다.
발에는 인형을 둘 정도로 장난감을 엄청 사랑해요.
.
.
.
( 안녕하세요. 엉덩이입니다. )
갑작스러운 엉덩이 자랑.
과연 누구의 엉덩이일까요?
.
.
( 내 옹동이! )
바로 삐삐의 엉덩이입니다. 갑작스러운 삐삐의 엉덩이 자랑 타임.
활동가들이 얼굴을 가까이 하면 엉덩이를 보여주는 삐삐입니다.
왜 보여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엉뚱함 또한 삐삐의 매력이라
엉덩이를 감상해 주었습니다.
[ 아기 고양이 특징 ]
Q. 놀고 먹고 (엉덩이를 보여주고) 나면?
A. 자야한다.
실컷 장난감 놀이를 하고 습식을 조금 먹은 삐삐.
반쯤 감긴 눈을 보니 이미 꿈나라행 열차를 탄 것 같아요.
삐삐는 구조 직후에는 피부병을 앓고 있기도 했고
너무 어린 나이라 다른 친구들과의 안전한 합사를 위해 케이지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 작은 방석임에도 불구하고 반쪽을 겨우 차지하는 삐삐)
( 살려 죠. . . ... )
활동가들의 냥빨과 꾸준한 관리로 피부병을 완전히 이겨내고
( 안뇽, 깔꼼 뽀송 삐삐예요. )
말끔하고 뽀송뽀송한 모습으로 드디어 쉼터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나도 같이 누워!! )
( 나도 같이 가~~ )
( 관심 줘! )
한창 따라하고 싶고 좋아하는 게 많을 나이.
삐삐는 정말 활발하고 사람 좋아! 고양이 좋아! 성향이라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고,
언니, 오빠 고양이들을 쫄쫄쫄 따라다니기도 한답니다.
( 먹을 때 촬영은 반칙이지! )
건강하게 간식을 먹고 있는 삐삐의 모습 포착.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던 나머지 입에 다 묻었어요.
카메라를 보자 급히 쓱쓱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엉덩이를 보여주던 엉뚱함도 빼놓지 않고
수상한 묘기로 엉뚱함을 표출하는 삐삐씨.
저 자세로 식탁에 끼어있어서 활동가들이 꺼내주었답니다.
( 요러케... 요렇케 해서... )
장난감을 아무도 휘둘러 주지 않고 있는데, 혼자서 낚시대를 조종하는 삐삐예요.
똑똑한 삐삐는 낚시대를 이용해 누군가를 낚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어떤 걸 낚았을지는 여러분의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
.
Q. 맛있는 간식도 먹고, 낚시대로 재미나게 논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A. 잠자기!
( 떼굴 떼굴... )
( 쿨쿨... 나도 같이 가~ )
꿈나라에서 비보잉이라도 하는 건지 잠자는 버릇이 특이한 삐삐.
잠들면 360도로 빙글빙글 자세를 바꿔가면서 잔답니다.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활동가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삐삐!
언니, 오빠 고양이들에게도 예쁨 듬뿍 받는 매력둥이 캣초딩입니다.
작고 어린 나이에도 용감하고 씩씩하게 피부병을 이겨내고
깨발랄한 모습으로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엉뚱, 미모, 친화력, 귀여움까지 모두 섭렵한 삐삐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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