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하니 외상 치료 (하니)

by 띠월맘 posted 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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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하니
대상묘발견일자 2024-11-02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3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1-05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저희 아파트 급식소 밥셔틀을 다 돌고 나면 근처 아파트와 빌라 사이에 고양이들이 많은데 급식소가 없어
챙겨주는 고양이 2마리가 있어요. 어느날 나타난 5개월정도 되어 보이는 삼색고등어가 나타나 야옹 거리며 차 밑에서 밥을 기다리고 있었고
경계가 무척 심해 가까이서는 본적이 없고 멀리서 밥 먹는 모습을 볼 수만 있었는데,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오른쪽 다리가 꺽인 것 처럼 올라가 있고 주변이 빨갛게 보여서 계속 주의깊게 보니
오른쪽 앞발을 든채로 뛰어 다니더군요.
치료가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구조 결심 후 통덫으로도 들어가지 않고 경계가 너무 심해 일주일 이상을 구조에 전념했어요.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오른쪽 앞 발가락 절단됨
치료기간 2024.11.25 - 2024.12.07
치료과정 다리 골절로 예상되어 날으는 동물병원으로 갔고,
사진 촬영 해 보니 다행이도 오른쪽 발가락 3개와 발다닥이 잘려져 나가서 그걸로 인해 바닥에 닿지 않고 들고 다녔던 거였어요.
약 3주정도 되어보이는 외상이었고 하니는 다친 후 제가 주는 밥자리에 나타났는데 살려고 이곳으로 왔나봐요.ㅜ.ㅜ
원장님께서는 너무 다행이도 발가락이 몇개는 남아 있으니 상처만 치료되면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2주 항생제 치료와 일주일 입원후에 몸무게가 늘어 중성화수술(암컷)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2주 입원하면서 중성화 수술까지 한 상태라 퇴원후 현재는 제가 임보중에 있습니다.
중성화까지 한 상태이고 날씨가 추워 몸 회복이 되면 밥자리에 방사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발가락을 땅에 잘 안내딛지만 조금씩 나아질라 믿어요.
병원 입원중에서 계속 하악질하더니 임보중에도 케이지 안에서 계속 하악질 ㅜ.ㅜ. 중이에요.
발가락도 깨끗이 낫고 몸도 회복이 잘 되면 길 생활도 잘 할 것 같은 씩씩한 하니에요.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캣맘된지 3년차에 정말 많은 일들이 몰아치듯 왔다 가고 또 다시 오고...
그런 와중에 저희 아파트가 아닌 곳에서 발견된 하니는 너무 어린냥이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큰 외상은 아니어서 2주 입원하는 동안 회복을 한 하니를 보니 망설였던 제 마음, 포획이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었던 그 순간들을 다 보상받는 듯한 기쁨이에요.
캣맘 시작후 고보협에 후원을 조금씩 시작해서 2년은 조금 안되지만, 치료비 지원이 있다는 걸 알고 너무 감사하게도 작게 나마 도움이 되어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캣맘 시작할적에 아파트 아픈 냥이를 약 먹이며 힘들게 지켜보기만 했었던 아픔과 미안함이 있던 냥이가 고양이 별로 가고 나서 보니 구조와 치료가 꼭 필요한 고양이에게 이런 치료비 지원을 해 주시는 고보협이 있어 많은 분들이 용기내어 구조를 하시기라 믿어요.
우리 하니도 건강해져서 길생활도 더 씩씩하게 해 가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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