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고양이

우리집 삼남매

by 몽이엄마 posted Aug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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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삼남매 몽이 몽자 순심이에요

여기서 순심이는 처음에 이름을 춘자로 지었다가 순심이로 바꿔준거에요

이유는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복막염으로 입원을 했었는데(지금은 퇴원해서 건강해졌습니다 ^^)

저 혼자 생각에;; 안 맞는 이름을 지어줘서 아팠던것만 같아서 ㅠ 퇴원하고는 바로 개명을 해줬어요 ㅎㅎ

우리집 막내로 순심이를 데려왔을때 이미 우리집에는 냥이 두녀석이 있기때문에

순심이가 적응을 할수 있을지 아님 우리 애들이 동생으로 받아줄수 있을지 걱정을 꽤나 했었는데요

걱정과 달리 나름 잘들 지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히려 순심이가 언니 오빠를 괴롭히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직까진 은근 몽이랑 몽자가 순심이를 따돌리고 지들끼리만 노는거 같아서

다음주에 순심이 또래 녀석을 데려오려고 합니다(순심이와 같은 배에서 태어난 아기인데 어쩌다보니 우리집 막내로 오게 됐어요)

솔직히 이녀석들이 성가실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래도 커가는걸 보면 너무 기특하고 이뻐 죽겠어요

요녀석들이 온집안을 사막으로 만들어버리고 화장대에 올라가서 화장품을 죄다 엎어 놓고 휴지 몽땅 뽑아 놓고

어떻게 터득했는지 캐비넷 문을 열고 들어가서 죄다 어질러 놓고 또 이 세녀석 모두다 식탐이 많은건지

제가 뭐만 먹을려고하면 놀다가도 달려와서 손으로 막 건드리고 달라고 꺙꺙 거리고 그럴때마다

(긍대 고양이들도 주인이 음식 먹는거에 껄떡 거리나요? 대답해주세요 먹을거 넉넉히 주는데도 우리집 아이들은 셋다 그래서요 ㅠ)

'이것들아!! 엄마가 아주 니들때문에 지긋지긋해 죽겠어!! 니네 뒤치닥거리하다보면 하루가 다 간다 다 가!!'

라며 막 소리지르고 혼내다가도 금새 또 이쁘다고 뽀뽀하고 놀아주고 그러면서 아이들과 지내며 산답니다 ㅎㅎ

아이고~ 쓰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할튼 우리 삼남매 참 귀엽죠? ㅎㅎ1.jpg 2.jpg 3.jpg 4.jpg 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