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집 구조묘 긴급모금] 우리는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by 운영지원3 posted Ja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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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구조묘 긴급모금] 우리는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난주 협회는 악취와 먼지가 가득한 공간에서 6마리의 고양이들을 구조하였습니다.

곳곳의 배설물들, 무너진 캣타워, 곰팡이 슨 벽,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아이들은 이러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제보자가 왜 이토록 방치했는지,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애타게 제보자를 기다렸을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은 한 눈에 보아도 성한 데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야윈 몸과 배설물이 딱딱하게 굳어 악취가 나는 털.

관리가 되지 않아 말려 들어간 발톱은 젤리에 박혀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아이들 모두 귀 진드기와 심한 감기에 걸려 있었습니다.

치아를 뒤덮은 치석으로 잇몸이 심하게 부었고 원충성 질환으로 인한 설사까지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두 아이는 심장병이 의심되어 추가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치료를 견딜 수 없다는 진단에 입양센터에 입소하여 기력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쾌적한 곳에서 밥을 양껏 먹고, 간식의 맛도 알아가며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눈만 마주치면 다가와 얼굴을 부비고 애교를 부립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사랑 가득한 아이들을 협회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이겨낼 수 있도록, 새로운 세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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