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으로 입양센터입니다.
다들 추운 겨울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심해서 사람도 고양이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센터에서는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항시 난방을 틀어두고 있는데,
바닥이 따끈해지니 아이들이 귀신 같이 제일 따뜻한 부분만 골라서 녹아있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은 그런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주로 스크래처나 방석에서 잠을 자던 밤송이는 요즘 바닥에 이렇게 녹아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어요.
아저씨 고양이 까비는 이렇게 매일 다른 자세로 복도 한가운데에 누워있답니다...
잘 쉬는데 뭘 보냐는 표정
복도를 차지하고 누워있는 것은 까비뿐만이 아닙니다.
길막하는 습관으로 질 수 없는 쿠크... 뜨끈한 게 기분 좋은 지 뒹굴거리기도 해요 ㅎ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니 고개를 들었는데 ㅠㅠ 볼 한 쪽이 눌려선 잠에 취해 있는 모습이 너무 웃겨요 ㅠ
방 안과 복도에서 녹아있는 대짜예요.
요즘 살이 붙어서 유난히 말랑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쿠크가 누워 있는데 옆에 와서 슬쩍 몸 지지는 대짜.
난방선 있는 자리는 다들 기가막히게 알아서 한곳에 옹기종기 모이곤 합니다.
복도에 있는 카펫 자리가 항상 따뜻해서 고양이들의 핫플이 되었는데,
쫄랑이가 특히 좋아합니다.
쫄랑이는 대짜와 쿠크도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같이 녹아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ㅎㅎ
방 안에서 몸 지지며 졸고 있는 옹심이입니다.
황량한 옹심이의 방... 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옹심이는 스크래쳐를 긁지 않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다보니 물품을 놓을 수가 없어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면 복도에 나와서 옹심이가 만족할 만큼 충분히 스크래처와 각종 장난감을 즐겨요!
아직 낯을 많이 가리는 홍삼이가 복도에 늘어져 있는 보기 드문 모습도 포착했습니다!
홍삼이가 있는 방에는 낮은 복층이 있어서 그곳에서도 난방을 틀어놓는데,
그러면 아이들이 철푸덕 누워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누워있다가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벌떡 일어난 홍삼이와...아직 상황파악이 안 돼서 몸 지지는 중인 단무지예요.
최근 들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이 낮아진 점례도 복도에서 몸 데우며 뒹굴어 줍니다.
치봉이도 귀여운 자세로 방 안에서 배 따숩게 누워 있었어요.
바닥에 잘 내려오지 않는 단무지도 따끈한 바닥을 못 참고 내려와 쉬는 중이랍니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중인 병아리도 방 안에서는 뒹굴거리며 기분 좋게 난방을 만끽합니다.
뜨끈한 러그 위에 특이한 자세로 누워 배를 지지는 중인 까까...
까까도 겁이 엄청 많은 편이었는데, 난방을 틀면서부터 뭔가 좀 더 경계심이 줄어든 것 같아요!
난방비가 많이 나와도 이렇게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보면 따뜻하게 틀 수밖에 없겠죠?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다음에도 아이들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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