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냥이일때부터 시작해서 중성화까지 진행하고 반년넘게 돌보던 고양이 인데, 협의회의 치료 지원을 사업을 통해서 치료 받은 아지의 치료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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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아지 |
대상묘발견일자 | 2024-06-24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024.06.24~현재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4-12-16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아지는 작년봄 새끼때 밥자리에 나타나 돌보고 있는 길고양이입니다. 10월쯤에 구청 TNR을 통하여 중성화를 했습니다. 12월 중순에 며칠을 안보이다 나타났는데, 콧물과 침을 흘리고 있는 상태로 염증이 있는지 얼굴 전체가 붓고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났습니다. 새끼때부터 돌보던 고양이라 친밀감이 있어 곁을 주고는 하는데 계속 자리를 피하고, 차 아래로 숨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단 며칠 사이에 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된것으로 보여 치료 지원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외부 감염으로 인한 잇몸 및 피부 괴사 |
치료기간 | 24.12.18~현재 |
치료과정 | 곁을 주는 아이라서 금방 포획 될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몸이 많이 아프니 경계가 많이 심하고, 곡기 마저 완전히 끊은 상태라, 포획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반나절 넘게 기다린 끝에 포획에 성공하여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입원 당시 성명을 듣기로 외부 감염으로 왼쪽 잇몸과 피부 쪽이 괴사하였고, 냄새의 원인 역시 피부가 썩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피부가 괴사하면 완치까지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일 같이 면회를 가서 상태를 확인 하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예후가 좋아 발치까지는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안도를 했습니다. 성격이 착한 덕분에 괴사한 부위를 쉽게 치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수의사 선생님과 테크니션 선생님들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오염이 있는 외부 환경에 바로 방사 할 경우 상태가 다시 안좋아 질 수 있으니 퇴원 후에도 2주 이상 아침저녁으로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 하여야 상처가 아물고 추가 감염이 없다고 하여, 현재 집에서 임시 보호 치료 중입니다.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집에 고양이를 따로 돌봐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부득이하게,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후에 약만 챙겨주고 있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입양을 할 수가 없어, 완치하여 방사할 예정입니다. 6년 넘게 챙겨주고 있는 밥자리라 완치하여 방사 후에도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워낙 착한 아이라 입양을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위해서 임보하는 기간동안에 입양처가 만약 구해진다면 입양을 추진 할 계획으로 입양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치료 완료후 사진 | |
감사인사 및 소감 | 퇴근길 우연히 골목에서 마주한 길고양이와의 인연으로 매일 밤 퇴근길 50여 마리의 전통시장 길고양이들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구내염과 이런저런 이유로 아픈 친구들이 생겨나 병원에 데려갈 때면 늘 병원비 걱정이 앞섭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가게 수입이 많이 줄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형편이라 처음 아지의 상태를 봤을 때 치료비 걱정이 많았는데,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의 치료 지원이 없었다면, 정말 큰 부담이었는데, 아낌 없는 기부로 협회를 지원해주시는 고보협 회원 여러분들과 늘 협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고보협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고보협 회원분들 덕분에 한시름 놓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아기 냥이일때부터 시작해서 중성화까지 진행하고 반년넘게 돌보던 고양이 인데, 협의회의 치료 지원을 사업을 통해서 치료 받은 아지의 치료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