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차려놓은 밥집에 드나드는 친구입니다.
제가 밥을 준지는 벌써 8년이상 됩니다.
흰몸에 꼬리가 너구리같아 너구리라고 부릅니다. 남아입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구내염도 심해서 신경이 쓰였던 아이인데
귀가 뜯겨져 나타나서 피가 나고 아이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숨소리도 안좋고.... ㅠㅠ
추울때 밥집에서 나가질않고 계속머무르고 있다가
귀상태를 보게되었습니다.
손을 전혀 댈 수 없는 아이라서 어째야할지 고민이 깊었습니다.
습식을 챙겨주는 사이 상처부위쪽으로 소독약(포비딘)을 수저로 부어주었고
멀리서 그 부위에 마데카솔분말을 뿌려주었으며 (발톱공격이 있다보니)
습식에 예전에 다친애들이 있는경우 가축병원에서 알려준방법으로
약국에서 항생제를 사서 주라고 하셨어서 그 때 사놓은 항생제를 약 2주이상?매일 먹였습니다.
심각한 상태는 벗어났는지 아이가 조금 기운을 차리고는 있으나
상처부위가 제대로 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가려워서 긁다보니 낫지를 못합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분명 상처부위가 나아가는듯했는데 얼마 못가 긁혀져있더라구요. ㅠㅠ
딱지를 떼어내기도하고 떨어진 살점이들이 붙어있다 떨어지기도 하고..
상태는 귀는 부어있고 매일 피상처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매일 소독하고 마데카솔뿌려주고 습식주고(기운떨어질까봐)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설연휴 지나고 2월에는 병원에 데려갔으면 합니다.
위의 상황이 치료지원당시의 내용입니다.
현재 구내염도 심한 상태인데다가 아이가 3.4kg(퇴원당시 몸무게)로 마른상태이며 (현재는 3.8kg로 체중증가함.)
귀가 낫지 않은 상태라 자연방사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각종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처리와 함께
현재 동물등록을 진행완료하였고 입양하여 최후완료하여
길생활에서의 고단했던 노후를 편히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