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너구리의 치료후기(아직 통원치료중)

by 오리대장꽉 posted Feb 21,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너구리
대상묘발견일자 2017-0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약 8년째 밥을 챙겨주었습니다.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2-3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회사에 차려놓은 밥집에 드나드는 친구입니다.
제가 밥을 준지는 벌써 8년이상 됩니다.
흰몸에 꼬리가 너구리같아 너구리라고 부릅니다. 남아입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구내염도 심해서 신경이 쓰였던 아이인데
귀가 뜯겨져 나타나서 피가 나고 아이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숨소리도 안좋고.... ㅠㅠ
추울때 밥집에서 나가질않고 계속머무르고 있다가
귀상태를 보게되었습니다.
손을 전혀 댈 수 없는 아이라서 어째야할지 고민이 깊었습니다.
습식을 챙겨주는 사이 상처부위쪽으로 소독약(포비딘)을 수저로 부어주었고
멀리서 그 부위에 마데카솔분말을 뿌려주었으며 (발톱공격이 있다보니)
습식에 예전에 다친애들이 있는경우 가축병원에서 알려준방법으로
약국에서 항생제를 사서 주라고 하셨어서 그 때 사놓은 항생제를 약 2주이상?매일 먹였습니다.
심각한 상태는 벗어났는지 아이가 조금 기운을 차리고는 있으나
상처부위가 제대로 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가려워서 긁다보니 낫지를 못합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분명 상처부위가 나아가는듯했는데 얼마 못가 긁혀져있더라구요. ㅠㅠ
딱지를 떼어내기도하고 떨어진 살점이들이 붙어있다 떨어지기도 하고..
상태는 귀는 부어있고 매일 피상처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매일 소독하고 마데카솔뿌려주고 습식주고(기운떨어질까봐)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설연휴 지나고 2월에는 병원에 데려갔으면 합니다.

위의 상황이 치료지원당시의 내용입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양쪽 귀 외상( 귀 외이도 외상)
치료기간 2024.01.31-현재 통원치료중
치료과정 설연휴가 있어서 지나서 24년 1월31일에 급히 병원에 입원시키고 1차 긴급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염증이 너무 심해서 최대한 긃어내고 잘라내었으나 2차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미리 말씀주셨으며
2월 11일에 2차수술을 진행하였고 2월15일에 집으로 데려와 현재 통원치료 2회 진행한 상태입니다.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로 자연적으로 딱지가 앉고 아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 구내염도 심한 상태인데다가 아이가 3.4kg(퇴원당시 몸무게)로 마른상태이며 (현재는 3.8kg로 체중증가함.)
귀가 낫지 않은 상태라 자연방사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각종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처리와 함께
현재 동물등록을 진행완료하였고 입양하여 최후완료하여
길생활에서의 고단했던 노후를 편히 해주고 싶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관계자분들께서 도움주시려 애써주시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입원을 시키고 고보협분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너구리가 살고자 저에게 왔나보다....

지금도 아픈상태 이지만 그래도 복이 많은가 보다 하여 이름을 '복이'라고 짓고자 합니다.

고보협에서 어떻게든 너구리를 도와주시려 여러방면으로 지원하는 과정을 번거로우실텐데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저에게 용기를 주셨으며,
길냥이라고 내치지 않고 바로 입원과 수술을 진행해주시고 긴 시간 입원치료진행해주신
수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이런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참으로 복이에게 그리고 저에게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남들은 그냥 지나칠수 있는 작은 생명에게 멀리서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도와줄께 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사실 10여년이상 길고양이 밥을 주었지만
이렇게 위중한 고양이를 처음 접한 저에게는 쉽지않은 과정이었고 지난 약 2달이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있지만 이 아이가 저에게 온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입양을 통해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

고보협과 회원분들의 고마움은 성실한 회비납부와 이후에 추가로 더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사에 차려놓은 밥집에 드나드는 친구입니다.

제가 밥을 준지는 벌써 8년이상 됩니다.

흰몸에 꼬리가 너구리같아 너구리라고 부릅니다. 남아입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구내염도 심해서 신경이 쓰였던 아이인데

귀가 뜯겨져 나타나서 피가 나고 아이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숨소리도 안좋고.... ㅠㅠ

추울때 밥집에서 나가질않고 계속머무르고 있다가

귀상태를 보게되었습니다.

손을 전혀 댈 수 없는 아이라서 어째야할지 고민이 깊었습니다.

습식을 챙겨주는 사이 상처부위쪽으로 소독약(포비딘)을 수저로 부어주었고

멀리서 그 부위에 마데카솔분말을 뿌려주었으며 (발톱공격이 있다보니)

습식에 예전에 다친애들이 있는경우 가축병원에서 알려준방법으로

약국에서 항생제를 사서 주라고 하셨어서 그 때 사놓은 항생제를 약 2주이상?매일 먹였습니다.

심각한 상태는 벗어났는지 아이가 조금 기운을 차리고는 있으나

상처부위가 제대로 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가려워서 긁다보니 낫지를 못합니다.)

이제 한달 넘어가는듯합니다.

분명 상처부위가 나아가는듯했는데 얼마 못가 긁혀져있더라구요. ㅠㅠ

딱지를 떼어내기도하고 떨어진 살점이들이 붙어있다 떨어지기도 하고..

상태는 귀는 부어있고 매일 피상처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매일 소독하고 마데카솔뿌려주고 습식주고(기운떨어질까봐)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설연휴 지나고 2월에는 병원에 데려갔으면 합니다.

 

위의 상황이 치료지원당시의 내용입니다. 

 

현재 구내염도 심한 상태인데다가 아이가 3.4kg(퇴원당시 몸무게)로 마른상태이며 (현재는 3.8kg로 체중증가함.) 

귀가 낫지 않은 상태라 자연방사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각종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처리와 함께 

현재 동물등록을 진행완료하였고 입양하여 최후완료하여 

길생활에서의 고단했던 노후를 편히 해주고 싶습니다. 

 
고보협관계자분들께서 도움주시려 애써주시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입원을 시키고 고보협분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너구리가 살고자 저에게 왔나보다.... 
 
지금도 아픈상태 이지만 그래도 복이 많은가 보다 하여 이름을 '복이'라고 짓고자 합니다. 
 
고보협에서 어떻게든 너구리를 도와주시려 여러방면으로 지원하는 과정을 번거로우실텐데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저에게 용기를 주셨으며,
길냥이라고 내치지 않고 바로 입원과 수술을 진행해주시고 긴 시간 입원치료진행해주신 
수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이런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참으로 복이에게 그리고 저에게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남들은 그냥 지나칠수 있는 작은 생명에게 멀리서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도와줄께 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사실 10여년이상 길고양이 밥을 주었지만
이렇게 위중한 고양이를 처음 접한 저에게는 쉽지않은 과정이었고 버거운 고뇌의 지난 약 2달이었습니다.
집에 4마리의 고양이가 있기에 1마리를 더 입양을 하는것이 쉽지않았으며 
그렇다고 언제 나을지 모를 상태에서 병원에 계속 입원을 시킬 수도 없었고 
집에 들어와 통원치료하던 아이를 다 나아서 내보내면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것도 명확히 결정이 안나는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완치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있지만 이 아이가 저에게 온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입양을 통해
아이가 저에게 온 답을 찾고자 합니다. 
 
고보협과 회원분들의 고마움은 성실한 회비납부와 이후에 추가로 더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