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업둥이 고양이 둥둥이 이야기*^^*

by kwone posted Aug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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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엄마께서 삐적마른 고양이가 있어서 참치캔 준다고 저한테 보여주셨어요.

그것이 묘연의 시작으로 완벽한 고양이 종살이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tnr(중성화수술)보내고
밥 사주고 구충약먹이고 화장실사주고 집 만들어주는 등등등~ ㅎ

드디어, 오늘 이름도 확정했습니다. 업둥이라 둥둥이여요~


처음 봤을때 이것보다 더 못한 상태였습니다ㅠㅠ 완전 정말 그야말로 뼈만 남아 있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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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점점 살이 오르고 있습니다ㅋ tnr가기 이틀 전이였던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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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집은 고양이 tnr 보내고 올 때를 대비해서 구매한 것인데 비가 오자 대홍수, 고양이 외면으로
저희 메리 주인님이 접수하셨습니다. 개님 허리가 길어서 머리가 밖으로 나온다는... 베개 베고 주무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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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스박스로 구매!!하고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엎어놓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들어갑니다ㅠㅠ 
만약의 해꼬지와 훔쳐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cctv 녹화중 붙였습니다ㅋ 
요 아이스박스에서 밤에 잠도 자고 놀기도 하는걸 오늘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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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 둥둥이님은 맛동산과 감자를 생산하고 계십니다. 맛동산이 10cm가 넘어서 놀라자빠진...
날씬한데 저희 메리주인님만하게 생산하십니다ㅠㅠ 안팍으로 똥치우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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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이 우리집 마당에서 앞으로 15년만이라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