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

[입양완료] 순하디 순한 김유정역 마스코트 유정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by 유정냥이 posted 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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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강원도 춘천시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허준혁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4537-2308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zuzak3474@gmail.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중성화된여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7-8개월 추정
2-3. 건강사항 예방접종과 범백 키트 등 기본적인 것들 이번 주 금요일에 시킬 예정입니다! 따로 외관 및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3. 고양이의 특기사항 완전 순한 개냥입니다! 구석탱이나 자는 곳에 있을 때 가끔 앙! 하거나 냥냥펀치를 날리는데 습! 하며 못하게 하면 바로 그만둡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러분들!
애교도 많고 예쁘고 귀여운 암컷 턱시도 냥이 유정이에요!

작년 10월경 당시 저희 근무지에 계시던 분들이 다른 분들 동의 없이 데려와서 저희 근무지에 오게 되었는데요.
그 때 당시 생후 2개월 정도 되는 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되지 않아 하필 데려오신 분들이 인사 이동으로 인해 책임지시지 않고 맡기듯이 작년 연말에 떠나셔서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그나마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이 최대한 돌보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케어 중인 분들 또한 곧곧 인사 이동이 있을 예정이고 입양은 힘들어서.. 그리고 케어 해주시는 분들 제외 근무지 분들은 탐탁지 않게 보는 분들이나 아예 신경도 안 쓰시는 분들이셔서 사실상 이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떠나게 될 것 같아요..

저도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계속 눈에 밟혀서 어떻게든 이 아이에게, 유정이에게 따듯한 가족과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싶어요.

밑에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완전 개냥이입니다! 예민할 수 있을 얼굴인 눈코입 귀 배를 만져도 가만히 골골송 부르고 앞발까지 만져도 가만히 잘 있습니다! 저희가 근처로 가면 냥냥거리면서 뛰어와서 옆에 와서 몸도 부비고 그만큼 순하고 애교있고 착한 아이입니다. 켄넬에도 잘 들어갑니다!

제가 예전에 모르고 꼬리 밟은 적이 있는데 냥냥 거리면서 쳐다보길래 왜그러지 하다 늦게 알아차린 적이 있을 정도로 너무 순한 녀석입니다.

원래 처음에는 워낙 애기인 상태에 경계를 나름 하는 것 같았는데 온 지 며칠도 안 지나 바로 애교 부리고 만져도 가만히 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작년에 날씨 추워지면서 근무지 뒤뜰 마당에서 겨울도 버티게끔 박스랑 담요 이용해서 집도 만들어주고 하니 집이라고 인식을 했는지 웬만하면 안 나가고 마당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와 케어해주시는 분들이 최대한 노력해서 이번 겨울은 잘 버텨내도록 도와주었지만 사실상 조만간 혼자가 되어 이미 야생성도 잃어버렸을텐데 아무것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쓰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을 하는게 아니라 대체복무 중이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답답한 노릇입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도움은 받고 싶은 염치 없는 저이지만 어떻게든 좋은 보금자리와 가족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임 진행 항목 (공지글 반드시 확인 요망) C. 상호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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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유정이는커녕 저 자신조차도 잘 챙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말그대로 책임지고 싶어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 주제에 연민에만, 감정에 지배당하는 참 멍청한 사람입니다..
작년 말에 유정이가 오고나서 정을 주면 안되겠다 생각했으나 복무 중인데 안 볼 수도 없고, 애초에 제가 태생이 이런지라 절대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어지기 전에 유정이가 사랑받는 가정으로 입양가서 보호 받으며 제 수명 다 할 때까지 살기를 바랄 뿐이고 어떻게든 잘해내고 싶지만 주변에선 이래라 저래라 이게좋다 저게좋다 이야기만 듣고 잘못된 판단을 하는건 아닌지, 이러다 유정이에게 오는 기회를 내가 잘못 선택해서 상황을 나쁘게 만드는건 아닐지. 자꾸 자괴감이 듭니다.

능력도 없는 주제에 염치 없지만 도움의 손길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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