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앙꼬
추운 겨울날 주차장에서 발견되었어요.
주차하는 차를 피해 차 밑으로 들어가 사람이 보이면 야옹 하고 우는 모습이 근처에서 사는 길고양이가 아닌 것 같았어요.
근방에 살고 있었다면 주차장에서 주변 사람이나 차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갔을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앙꼬는 그자리에 망부석처럼 앉아만 있었어요.
상태를 보려고 근처에 간식을 주고 보니 말라서 뼈가 보일 정도였고 겁에 질려서 그런지 간식도 잘 먹지 못하더라구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앙꼬의 상태를 봐서는 그냥 두고 갈 수 없어 구조를 했습니다.
앙꼬의 성격은 온순하고 얌전해요. 처음 보는 손길에도 발톱도 안 세우고 냥펀치를 날리는 착한 고양이랍니다.
그래도 낯선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심은 있으나 시간을 두고 서서히 냄새도 맡게 해주고 이름도 불러주고 그러면 금방 친해져요.
이제는 알아서 가까이 와서 냄새도 맡고 만져달라고 앞에 서있을 정도로 애교도 있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을 좋아하는 앙꼬의 가족을 찾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입양 시 주의사항 >
1. 입양계약서를 작성합니다
2. 다묘가정 또는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은 현재 반려동물의 성향을 확인해주세요!
3.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 질 수 있다면 1인 가정도 가능하며, 가족구성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입양 가능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도 같이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 군대, 유학, 결혼, 출산을 앞둔 경우 입양을 보내지 않습니다 )
4. 마당냥, 베란다냥, 산책냥, 쥐잡이용으로 입양하지 말아주세요
5. 입양 전 미리 물품 준비를 해주시고 방묘창과 방묘문은 필수입니다
6. 단순히 귀여워서, 나만 고양이가 없어서, 외로워서, 나도 펫튜브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지 말아주세요
입양은 신중히 결정해주시고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래 생각해보고 연락주세요!
송도에서 아깽이 임시보호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