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으로 입양센터 10번 방을 차지한 사이좋은 친구들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꼬꼬와 까까, 그리고 병아리입니다.
꼬꼬와 까까는 전부터 같은 방을 썼고, 병아리에게는 다른 룸메이트들이 있었지만, 세 친구들과 함께하던 냥이들이 묘연을 맺으면서 10번 방에서 서로를 새롭게 만나게 되었어요. 세 친구 모두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복작복작한 생활을 보내고 있답니다.
서로 처음부터 닮은 면도, 만나서 닮아가는 면도 있었는지
꼬꼬와 까까는 늘 공룡알 숨숨집을 깔아뭉개는 것을 좋아하고
셋 모두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완충재까지 함께 곁들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답니다.
좋아하는 방석 위에서 따로 또 같이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병아리와 꼬꼬는 기둥형 스크래처 위에서 밖을 살피고 복도에 나오고 싶다고 힘차게 울기도 해요.
셋 중에 까까는 가장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 마음을 연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최근 들어서는 꼬꼬가 까까를 점점 닮아가는지 곁에 다가오는 횟수가 많이 늘고 있어요.
애교를 부리는 까까 옆에 슬그머니 나타나서는 꼬꼬도 은근슬쩍 동참한답니다.
병아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그래도 고양이 친구들이 예쁨 받고 있으면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오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10번 방에 새롭게 모여 따뜻한 봄을 보내고 있는 사랑스러운 삼총사에게 다가올 따뜻한 묘연을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 마치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