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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1.09.09 01:49

저희 나리입니다.......

조회 수 3759 추천 수 0 댓글 8

DSC02679.JPG  DSC02681.JPG  

제가 애지중지하는 나리입니다

정말사랑스럽고 애교많고 앙칼지고 도도한 나리입니다

아기3번 낳았는데 감쪽같이 낳아서 키우다  2개월은 되어야 저한테 아기있는곳을

알려줘 아기 밥 배달 시킬만큼 똑똑한 아이죠 

물론 아기도  튼실히 키워 저를 울리기도 여러번 울린나리랍니다

밥 가지고 가면 항상 저를 마중나온답니다

앞장서서가며 담위로 올라서는 저를 몇번씩 뒤돌아 본답니다

아기들 이유식 할떄제가 밥을 나누어 아기들 먹이면 한옆에 엎드려  눈을 거의감고

저를 지긋이 쳐다보곤 했었죠....

저는 4년전 나리가 제앞에 나타난그날부터 지금까지일들을 하나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특히 밥달라고 부르는 소리....대문 열어달라고 야옹거리는소리

저한테 아기 낳은곳(우리광)을 들켜 어기물고 도망가다가 내가 사정하니까

아기를 모두 다시 물고 광으로 들어가던 모습.....

하루아침에 5마리 모두 나한테 빼앗기고 우리집 마당을 울면서  구석구석 아기를 찾던 모습

홀연히 사라졌다 어느날 갑자기 돌아온 나리의  초체한모습  ......

나를  수도없이 울리고  웃긴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나리......

나리야 아마 너는 전생에 내 자식이었던것 같다

 너만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스럽고 가슴이 저린 이엄마가 영원히 사랑해 나리야....

 

  • ?
    까꿍이 맘 2011.09.09 03:56

    냥이랑나랑님의 지극정성으로

    나리는 건강 하여보이고 넘 예쁨니다.

     

    나리가 님의 정성을 깊게 느끼고 있군요,

    넘 감사 합니다.

  • ?
    길냥이집사 2011.09.09 11:49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짠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나리야,,,건강하게 오래 엄마랑 잘 살아다오..^^

  • ?
    냥이랑나랑 2011.09.12 00:02

    길집사님도 노랑이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네세요 ```

  • ?
    다이야(40대) 2011.09.09 14:33

    냥이를 품에안고 한번이라도 자고싶으시져 그맘일듯ㅎ선한눈..나착해요~ ~ 그러네요

  • ?
    냥이랑나랑 2011.09.10 01:48

    어쩜 ......

    작년 겨울 침낭 사서 자러가려고 했다니까요  빈집으로... 근데 얘네가 잘때는

    집안으로 들어가서 ......

    저는  안에는    쫓아들어 갈수가 없어 시도는 못했죠...ㅠㅠㅠ

  • ?
    길냥이엄마 2011.09.09 15:06

    애지중지 하시는게 글로만 보아도 그대로 느껴지네요. 이궁~!! ㅠㅠ

    사는 아파트에서 1년간 돌본 우리 태양이 생각이 절로 나네요.

     태양이 밥자리에 태양이랑 똑 같은 내 밥 먹고 산 노랑이 새끼가 그제보니 제법 컸더군요.

     

    태양이 아기때 타이어 안에 숨어 하악질 하던 모습도 생각나고...

    수업 마치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올땐 마음 바빠져 집 다 와가면(버스에선 뛸 수 없으니 ㅠㅠ)

    막- 뛰어 경비실 앞까지 오면 어느새 자동차 밑에서 얼굴 내밀며

    엄마 왔다고 좋다고 배 까 뒤집어며 뒹글뒹굴... 하던 모습이랑

    급히 밥 챙겨 미안해 늦어져서... 미안해를 연발하며

    태양아~! 밥 먹으로 가자... 하면 이리저리 발에 걸려가며 지그재그로 걷던 모습...

    길냥 아가들 밥 보따리 들고 길 나서면 따라오고 싶어서 어디까지 따라와 발로 쾅쾅! 겁주며 쫒던 모습...

    (그러면 또 살짜꿍 따라와 자동차 밑에 숨고... 숨고...)

    비 오는날 우리집 현관 앞에와서 문 열어 달라고 애옹~애옹~ 울던 모습...

     

    1년 밥 챙겨주며 돌보다 지난 겨울 얼어 죽을만큼 추워서 집에 두어달? 돌보다

    입양추진하여 고보협 '고노'님 사시는 전라북도 익산으로 보낸 우리 태양이 생각하니 그 마음 십분이해 됩니다.

    4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나보다 적어도 4배는 더 짠~한 감정이리라... 미루어 짐작하고요. ㅠㅠ

     

    나리야~!

    정 많고 눈물 많은 착한 엄마랑  니 생 다할때까지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너그엄마 같은 사람이 하늘아래 없단다...

     

  • ?
    냥이랑나랑 2011.09.10 13:02

    누구나 가슴에 자리잡은 한아이 때문에 길엄마나 저같은   캣 맘이 되었겠죠....

    회원분들 모두.... 가슴에 품은 한아이 때문에.....

    누군가가 돈주고 시켜도 절대로 할수 없는 이일....

  • ?
    쐐기벌레 2011.09.11 14:18

    그런 묘연이 있나봐요. 전생에 나랑 뭔 인연이었니 이런 아이요. 나리는 길냥이라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게 행복할거에요. 집에 데리고와 따뜻한 밤에 좋은 이불속에 재우고 싶으셔도 나리는 방랑고양이니까 그걸 원치 않을거에요. 길냥이를 집냥이로 순화시킨다는게 참으로 어렵구나 요즘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마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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