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들이랑 식장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평상 밑에서 야옹이 한마리가 스윽 기어나오더군요;;;
아니 산정산에 웬 고양이가 ㄷㄷㄷ;
이녀석 어린데다가 좀 말라보이더라구요
근대...배가 좀 불룩하고 자세히 못봤는데 젖꼭지가 나와있는게
어쩌면 임신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산정상에서 간식파시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안보이고 천막만 있더라구요
혹시 그 분이 키우시는 건지...아님 저 밑에 있는 절에서 왓다갔다 하는 것인지....
혹시 주말에 식장산 가시는 분은 먹을 거 좀 챙겨다 주시면 좋겠네요;;;
아무것도 줄게 없어서 그냥 좀 놀아만 주다 왔네요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가방 여는 소리에 앞에 착 앉는 걸 보니
배도 많이 고픈거 같고 순하기도 한 것 같네요
아이고,,어쩌다 산정상까지 가게 됐니..안쓰러라..등산객들이 먹을거 좀 던져 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