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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07.11 14:19

까망이 좀 봐주세요~

조회 수 3021 추천 수 0 댓글 16

IMG_4149.jpg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공원냥이 까망이입니다..

제가 돗자리 펴고 앉아있으면 따라와서 저렇게 잠도 자고 밥도 먹고 하는 10개월된 순둥이 아가에요.

공원에서 살지만 집도 있고 돌봐주는 사람도 많아서 마당냥이나 다름없습니다.

공원부지가 매우 넓고 차가 다니질 않아 바깥의 험한 세상은 모르고 자랐죠..

그런 우리 까망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근처사는 폭군냥이가 공격했거나 발정난 암컷따라 가다가 길을 잃은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잃어버린 곳은 광주광역시 어린이대공원이구요

7월 5-6일 사이 밤에 사라졌습니다..

특징은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꼬리가 반토막난 것처럼 짧구요 분홍코에 테두리가 까만색입니다.

뒷다리 털을 들춰보면 예전에 상처 때문에 털이 안난 작은 땜빵이 있구요..

아직 아가지만 덩치는 웬만한 성묘보다 큽니다..(잘먹어서 ㅠㅠ)

너무너무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더더욱 걱정됩니다.. ㅠㅠ

 

IMG_4137.jpg 

 

어린이 공원에서 중외공원까지 영역이 매우 넓었습니다..

공원 근처에 있다면 벌써 돌아왔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그 주위 용봉지구 아파트쪽이나 운암동 블루밍, 아니면 운암동 운암아파트 쪽으로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 못 돌아오거나

사람에게 친근하게 구는 아이니 누군가 보호하고 있어서 못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꼬지당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비가 많이 와서 더 찾아오기 힘들어질텐데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속이 탑니다..

폭군냥 냅둔 것도 후회되고 목걸이라도 채워 놓을걸 안채워 놓은 것도 후회되고...

 

혹시 광주광역시 사시는 분들 이런 고양이 보시면 유심히 살펴봐주시고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연락처는 010-4031-9474, 010-5296-4468 입니다..

 

  • ?
    두위 두부 두기 2010.07.11 16:16

    순하고 사랑스러우니 길냥이 걱정하시는 분이 데려가지 않았을까여? 이 아이만 없어졌다면 더더욱 그럴꺼 같아요 공원에 사진과 연락처를 남기시면 재주소년님의 걱정에 답을 해올것도 같은데요 "너무 사랑스러워서 제가 데려왔습니다 걱정마십쇼"란 답장만 왔으면 좋겠네염

  • ?
    재주소년 2010.07.11 20:32

    그러게요 ㅠㅠ 내일은 전단지 만들어서 근처 동네에 붙일 작정입니다... 오늘 비가 많이와서 비는 피했을지..밥은 먹고 다니는지..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서 떨고있는건 아닌지...너무 걱정되네요 ㅠㅠ

  • ?
    ☆자장맘☆ 2010.07.11 17:18

    아휴......언능돌아와랑.ㅠㅠㅋ

    정말로.냥이가사랑스러워서..이쁘게이쁘게..키우는분이대려가셨음다행이지만....

    사람손도마니탓을꺼인디.....전왜캐맘이아픈지..ㅠㅠㅋ

    전그래서..쁘니를..품에안은거거든요.ㅜㅜ아휴아휴,,,,,,,

  • ?
    재주소년 2010.07.11 20:35

    아가때 입양됬다가 파양되서 공원서 돌봄받고 살던 애라 길에서는 못삽니다 ㅠㅠ 어지간한 집냥이들보다 더 애교많고 지가 패닉상태 아니고서야 할퀴는 법 없는 아이인데 어쩌자고 이렇게 안오는건지..하루하루 걱정만 더해가네요.. 사진 고르느라 지금까지 찍은 사진 훑어보니 더 마음아프고 그립고...그러네요 ㅠㅠ 아직 어리광쟁이 아가인데.. ㅠㅠ

  • ?
    모모타로 2010.07.11 22:50

    애가타네요....까망이 어서 돌아왔으면...ㅠㅠ 만일 잠시 집을 나간거라면 곧 올꺼에요....2달만에 집나가서 돌아온 아이들도 있답니다..

  • ?
    재주소년 2010.07.12 11:28

    제 스스로도 그렇게 위안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시간이 지날수록 나쁜 생각이 들어서요 ㅠㅠ 어서 돌아왔으면........ ㅠㅠ

  • ?
    yamm 2010.07.12 01:35

    혹시 딴분이 업어간걸지도....?아니면 ,TNR로 구청에서 ...온갖 생각이 들네요.ㅠㅠ꼭 힘내서 찾아보세염.

  • ?
    재주소년 2010.07.12 11:35

    저희 지역(광주광역시 북구)은 전남대 동물보호소에서 TNR을 맡고 있거든요... 홈피에 입소한 아이들 사진 올려놓는데 까망이는 없더라구요 ㅠㅠ 누군가 업어갔다면... 걱정이 안될텐데.... 알 수가 없으니 ㅠㅠ

  • ?
    rabbit-sin 2010.07.12 02:45

    누가 데려간듯..싶네여..ㅠㅠ 살이 통통하니 사랑 많이 받은 아가인것같은데...

    까망아 얼릉 돌아와~

  • ?
    재주소년 2010.07.12 11:37

    네.. 얼른 돌아왔음 좋겠어요 ㅠㅠㅠㅠ 엄마한테도, 그 후에 사람들한테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애교도 많고 꾹꾹이도 오래하고... 아니, 오히려 까망이가 사랑을 많이 줬던 것 같아요... 어서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ㅠㅠ

  • ?
    플라이 2010.07.12 15:55

    자는모습이 더이뽀 ㅎㅎㅎ

  • ?
    재주소년 2010.07.13 00:41

    저 모습 그대로 무릎에서도 잔답니다... 지가 올라와서는 몇시간이고 깨지도 않고...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그 때가 정말 행복했네요 ㅠㅠ 지금은 어디서 떨고 있을지 ㅠㅠㅠㅠ

  • ?
    희동이네 2010.07.13 17:05

    너무 사랑스러운 아가예요..누군가 데려갔다면 소식 한줄 주시지..나도 애가 타네요

  • ?
    재주소년 2010.07.15 00:19

    그러게요... 어디가서 잘 살고 있다는 것만 알아도 맘이 편할텐데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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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h 2010.07.14 11:37

    뭘 베고누운건가요...귀엽네요

  • ?
    재주소년 2010.07.15 00:21

    다이소에서 산 고양이 장난감인데 별로 반응은 없고 저렇게 베고 자더라구요... 저 녀석 지금 어디 있는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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