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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07.11 18:36

개한테 물린듯한 노랑아기

조회 수 3376 추천 수 0 댓글 35

  아침 미사 가려다가 저희 동네 캣맘님 연락 받고 급히 가보고.. 거의 경악했어요.ㅠㅠ

 

 깡마르고 어린것이  얼마나 참혹하게 물렸는지..

 

 정발산 온누리선교회 난간에 위태롭게 있어 그냥 안고 오셨다는데..

 

어린게 어떻게 거기까지 올라가 있었는지도 미스테리입니다.

 

 그래도 제가 타간 초유도 먹으려하고 , 분명한 울음소리로 냥냥대서 살겠구나 싶어 안도를 했어요.

 

하지만  너무 상처가 심해서 급히 이송해야겠기에  캣맘 남편분과 함께 일단 펫피아로 옮겨놓았습니다.

 

저도 학원 출근해야해서요...

 

 

 

 

 머리쪽에도 이빨자국, 옆구리에서 가슴까지 완전히 너덜거리고 고름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DSCN2357.JPG

 

 

 

 

 

DSCN2359.JPG

 

 

 

 

DSCN2360.JPG

 

 

 

  펫피아 이송후입니다.

 

DSCN2363.JPG

 

 

 

 가슴쪽 까지 상처가 이어져 있어요.ㅠㅠ

 

 노란 플라스틱 통에 넣어져 있을때보다 병원서 꺼내보니 더 참혹했습니다.

 

 

 

 

DSCN2367.JPG

 

어린것이 공포와 고통속에 며칠을 버틴건지  상처보며 흐느껴 울었습니다.ㅠㅠ

 

 

 

    펫피아 원장샘께서 걱정 말라하셨으니   완치되리라 믿구요..

 

노랑둥이 이쁜아가    .. 수술 잘 이겨내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밤이 라고 키우는 맹견 운동시킨답시고 풀어놓는 인간들...

 

  누가 좀 잡아가주세요..ㅠㅠ 

 

며칠전,  이 근처에서 혹시 이 아이 어미일지도 모르는 노랑테비 어미도 물려죽었답니다.ㅠㅠ 

 

 길아이들 살아가는 환경이 가지가지로 너무 위험해서  미칠것 같네요.

 

 

  • ?
    ㅇㅖ뽀 2010.07.11 18:59

    에고   어린 아가가 용케도 버텨주었네요...

    어린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완치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넘   안쓰러워요....

  • ?
    채련 2010.07.11 19:09

    ㅠㅠ어떤 멍멍이 주인인지 그냥 확!!ㅠㅠ...

    수술 잘 이겨내고 얼른 나으렴.ㅠㅠ

  • ?
    히스엄마 2010.07.11 20:40

    얼마나 아팠을까 에구.

  • ?
    재주소년 2010.07.11 20:50

    아이구야 ㅠㅠ 그래도 살겠다고.. ㅠㅠ 몸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다 나아서 사랑받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 ?
    간장공주 2010.07.11 21:05

    아후.....아가야  어서 건강해지기를 바래 아줌마가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한다..넘 미안하구나,,,,

  • ?
    소풍나온 냥 2010.07.11 22:18

    세상에나....

    아가야 어서 나아라~ ㅠㅠ

    정말 사람이 싫다규요 ㅠㅠ

  • ?
    모모타로 2010.07.11 22:47

    아...정말 너무 참혹하네요....ㅠㅠ 노란아가가 씩씩하게 이겨내기를 바래요....아가 꼭 살아야한닷!!

  • ?
    rabbit-sin 2010.07.12 00:58

    아가야..살아와 줘서 고맙다..ㅡㅜ

  • ?
    다이야 2010.07.12 01:12

    이더운날 돌봐주는이없이 엄마도없는데 너무가엽구 너무말랐어요 제발잘이겨내고 맛난거많이먹으렴

  • ?
    yamm 2010.07.12 01:31

    눈물이 쏟아지네요.정말 꼭 복받으실겁니다.

  • ?
    닥집 고양이 2010.07.12 02:31

    세상에 어쩜 저럴수가....저 어리디어린게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  고생하시는 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빨리 낳아서 좋은 곳에서 아픔 잊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기야 힘내라!!!!

  • ?
    희동이네 2010.07.12 09:29

    너무 끔찍합니다. 맹견 훈련은 좋아요..왜 말리지 않나요..맹견 좋아하는 인간들중에 사이코들 좀 있는거 같아요..그렇게 사냥을 하고 싶으면 산으로 갈일이지 왜 야비하게 힘없는 길냥이 상대로 그러는지..길냥이 괴롭히고 스스로 대견할까요..그럼 진짜 벼엉신

  • ?
    땡땡이 2010.07.12 11:17

    오늘 봤네요 .맨날 대충읽고 나오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가슴 아픕니다 .길아이들 생활이 너무 힘든것 같아요 .ㅠㅠ

  • ?
    미카엘라 2010.07.12 11:47

    아이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네요~~  그나마 쭈니님 만났으니 이젠 치료받고 건강해지길 빕니다~

  • ?
    야옹이 2010.07.12 12:21

    이눔의 멍멍이들....제 첫냥이는 5섯마리의 대형견에서 물려 그자리에서 즉사했어요...

    며칠간 그 대형견 찾아 헤맸지만 잘못한걸 알았는지 나타나질 않더라구요.

    울다울다 회사까지 결근했었는데...ㅠㅠ

  • ?
    쭈니와케이티 2010.07.12 21:45

    세상에~~~ 얼마나 힘드셨어요.... 전 지금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서  진저리가 쳐지는데... 저희 동네 수퍼에 풍산개를  찻길가에 묶어 놓는데, 얼마나 사나운지 사람도 그 앞을 못지나가요.. 뭐라해도 무식한 주인장이 들은척도 안하며 주인말 잘들으니 염려 말라는데  열불이 나서....잠깐이라도 풀리면 어쩔려는지...

  • ?
    야옹이 2010.07.13 22:52

    맞아요...개가 물려고 덤빈다고 하면 안문다고 괜찮데요...

    자기는 주인이니까 당연히 안물지....

  • ?
    쭈니와케이티 2010.07.14 01:31

    근처 철물점에 아기 6마리 놓아두고 제 첫정 귀점이가 사라졌는데.... 자꾸 이놈이 의심스러워서요..ㅠㅠ  얼마전 부터 갑자기 개를 딴곳으로 옮겼던데,  연관지어 생각하려니  살이 떨려서...ㅠㅠ

  • ?
    담당자 2010.07.12 13:55

    맹견 풀어놓는건 법에 걸리지 않나요? 반드시 목줄해서만 데리고다닐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다면 길에 다니는 꼬맹이들도 맹견들이 서열을 낮게보면 큰일 날텐데. 자기집 마당에서만 풀어놓는건가요? 아님 걍 길에다 풀어놓는건가요??

  • ?
    쭈니와케이티 2010.07.12 19:23

    근처 음식점 주인이 기르는 진돗개를 새벽녁마다 골목길에   풀어 놓았었데요..   이분 부부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노랑테비 어미를 물고 흔들고 있어 뛰쳐나갔는데... 이미 늦었었다고..ㅠ..   그래서 제가 저희시에 문의하니, 주민이 신고를 하면 25만원 벌금을 물릴수 있답니다.

  • ?
    담당자 2010.07.13 08:59

    너른 시골벌판도 아니고. 마당이 있는 자기소유의 집안도 아닌데. 당근 신고해주세요.

  • ?
    쭈니와케이티 2010.07.14 01:34

    캣맘 부부하고 절친한 이웃이라... 이번만 넘어가 달라셔서....ㅠㅠ  남편분이 몽둥이 들고 개 패버린다고 한바탕 소동을 버린끝에 다신 안풀어 놓는다고  확약했다합니다.. 제가 직접 봤어야 신고도 성립한다하구요.. 걸리면 가만 안둘게요.. 저도 펄펄 뛰었거든요.. ㅠㅠ.

  • ?
    야옹이 2010.07.13 22:50

    물고 몇번 흔들면 끝이예요..ㅠㅠ

    갑자기 진돗개 놀이감으로 냥이 던져준 망할자식이 생각나서 다시 열받네.....

  • ?
    플라이 2010.07.12 15:57

    아가야 꼭 이겨내거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거라...

  • ?
    ☆자장맘☆ 2010.07.12 16:36

    아휴..말도안나오네요.....저어린것이..얼마나아팟을까...아휴..아휴...

     

  • ?
    찰카기 2010.07.12 20:07

    에효. 어쩌냐.

    그래도 꼭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한다.

  • ?
    달고양이. 2010.07.12 22:40

    어릴때 시골에서 저 때문에 개에게 물려죽은 아기고양이가 생각나요.ㅠㅠㅠㅠㅠ 

    치료받고 완쾌된 모습 꼭 보여주세요!  

  • ?
    게으른나비 2010.07.13 01:25

    우왕- ㅠㅜ

  • ?
    박달팽이 2010.07.13 13:33

    어엉엉...ㅠㅠ

  • ?
    다이야 2010.07.13 15:07

    펫피아에서치료받고있는거죠?눈도상처인지아파하나요..

  • ?
    쭈니와케이티 2010.07.14 01:28

    수정체쪽 안방수가 터진거라는데, 제가 전문적 용어를 몰라서요.. 다시 차오를수 있으니 지켜봐야 한답니다..  어제 만나고 왔는데, 가져간 닭죽을 어찌나 잘먹는지..  이겨낼거라 믿고 있습니다..만져주면 좋아합니다..  다이야님도 가까우시니 면회부탁드릴게요..

  • ?
    겨울이누나 2010.07.13 16:40

    어머나...아가 너 어디서 그렇게 다친거니 ㅜㅜㅜㅜㅜㅜㅜㅜ

  • ?
    고선생 2010.07.19 00:53

    다음카페 {고양씨}입니다,, 고보협 ,,,이렇게 자리가 바뀌었군요...삶의 애착이 강하고,, 삶의 인연이 긴  어린 냥이군요....꼭 완치되서 남은 생 좋은인연 만나 행복하게 살기바랍니다.. 어린 냥이씨...

  • ?
    푸른진주 2010.07.25 14:36

    꼭 잘 살아내라 아가야...사무실 마당에 사료먹는 애중에 노랑 태비가 가슴선 부근에 심하게 찟겨 물려 있는데 포획은 불가해 항생제만 석어 줬어요.  근데 안보이네요....무지개 건넌건 아닌지??? 너무 경계해서 잡을수없어요

  • ?
    sunnycraft 2010.07.27 21:58

    휴~눈물이... 얼마나 무섭고 아프고 공포스러웠을까.....꼭꼭 살아야해..그리고 행복해지길 빌어줄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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