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작업실의 고양이..^^ (딸)

by 냥이랑나랑 posted Sep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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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제 페이스북 친구인 번역가분들이 그 분들 담벼락에 사진을 올리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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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들..

 

번역가 작업실 앞 공원에 저런 아이들이 버려져 있다는 글을 페북에 올리셨어요..

전 같이 발견한 초등학생들이 데리고 갔다는 줄 알았는데

조금있다 댓글보니까

 

뙇!

 

경찰서에 신고.....

경찰서에 신고하면 바로 동물보호센터가서 안락사당하기 십상이잖아요..

 

그래서 부랴부랴 댓글에 그렇게 되면 안락사당하고 저런 아깽이들은 어찌어찌 돌봐야 한다고 써드렸어요..

제 글 때문인지 선생님들도 애들 정말 그렇게 될 까봐 급해지시더라구요..;;

 

결국은 한 마리 작업실에서 입양하고 나머지 아이들도 다른 곳에 입양보낸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 후에 소식을 못들었..ㅠ )

 

작업실에 고양이 알레르기 있는 분도 계시고 임신하신 분도 계신데 아이는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알레르기 있는 선생님도 아이와 잘 지내고 계십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를 정말 이뻐하시구요..

초반에 아이사진 몇 장 올리셨지만 작업이 바쁘셔서그런지 아무도 사진을 올리시지 않네요.. ( 번역일이 워낙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요..^^;; 인생의 막장...ㅠㅠ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아이 소식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여쭈어봤더니 잘 지내고 있다고..

 

그래서 정말정말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이 기쁜 소식을 고보협 회원분들과 나누기 위해 사진도 올릴 수 있도록 허락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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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한 달 정도 된 듯.. ( 누가 버린거야..-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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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집이래요..ㅋ ( 그래서 박스 주라고 댓글 달았다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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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 번역하는 고양이 ' 였어요..ㅋㅋㅋㅋㅋㅋ

 

학기 중이라 정모도 못가고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보고 있는데 방학하면 정모갈 겸해서 작업실 아기 보러 갈려구요..ㅋㅋㅋㅋ

 

참..

 

저 ' 도둑괭이 공주 ' 라고 길냥이 밥주는 소설 읽고 있는데 정말 현실적이예요.. TNR 이며 길냥이 카페.. 밥 못주게 하는 사람들..

 

ㅋㅋㅋㅋ 정말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