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배식하는 곳에 몇주전부터 꼬리를 다친 낯선 고양이가 다니길래 처음에는 피부병인지 교통사고인지를 알 수 없었는데 최근 며칠간 갓튀긴 후라이드 치킨을 넣은 통덫을 놔서 포획했습니다. 첫날은 다른 건강한 숫냥이 들어가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중성화하고 방사했고 이아이는 2번째 시도끝에 9월2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동틀무렵까지 기다렸다가 도저히 안되서 덫을 철수하려는데 잡혔지요. 9월23일 오후 목동 하니병원에 입원해서 꼬리를 자르고 중성화 수술까지 동시에 했습니다. 이로써 이지역 숫냥은 11마리가 중성화를 하게됐구요 저는 그 뒤 며칠간 중성화 포획하러 다니느라 새벽 잠을 설치고 힘든 한 주를 보내느라 병원을 도통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어제 드디어 하니병원원장님과 통화를 했구요 꼬리부분 실밥을 푸는 10일쯤 뒤에 수술부위 상태를 봐야 방사 날짜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저는 내일인 10월2일은 병원을 가보려고합니다. 아이가 너무나 점잖고 의젓해서 이름을 준엄이라고 지었습니다. 내일 입원상황을 다시 찍어서 올릴께요. 신속한 병원예약과 좋은 시간을 잡아주신 감자칩님 고마워요~!
고생 많이하셨군요.
준엄이아주 핸섬한데요
꼬리 아파서 어케..ㅠㅠㅠ
아이들이 꼬리를 많이 다치네요..차조심좀해라 아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