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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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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식하는 곳에 몇주전부터 꼬리를 다친 낯선  고양이가  다니길래 처음에는 피부병인지 교통사고인지를 알 수 없었는데 최근 며칠간  갓튀긴 후라이드 치킨을 넣은 통덫을 놔서 포획했습니다.  첫날은 다른 건강한 숫냥이 들어가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중성화하고 방사했고 이아이는 2번째 시도끝에  9월2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동틀무렵까지 기다렸다가 도저히 안되서  덫을 철수하려는데 잡혔지요.  9월23일 오후 목동 하니병원에 입원해서 꼬리를 자르고 중성화 수술까지 동시에 했습니다. 이로써 이지역 숫냥은 11마리가 중성화를 하게됐구요 저는 그 뒤 며칠간 중성화 포획하러 다니느라 새벽 잠을 설치고 힘든 한 주를 보내느라 병원을 도통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어제 드디어 하니병원원장님과 통화를 했구요 꼬리부분 실밥을 푸는 10일쯤 뒤에 수술부위 상태를 봐야 방사 날짜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저는 내일인 10월2일은 병원을 가보려고합니다. 아이가 너무나 점잖고 의젓해서 이름을 준엄이라고 지었습니다. 내일 입원상황을 다시 찍어서 올릴께요. 신속한 병원예약과 좋은 시간을 잡아주신 감자칩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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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랑나랑 2011.10.02 01:16

    고생  많이하셨군요. 

    준엄이아주 핸섬한데요

    꼬리 아파서 어케..ㅠㅠㅠ

    아이들이 꼬리를 많이 다치네요..차조심좀해라 아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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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2011.10.02 18:27

    수고하셨어요...더군다나 엉뚱하게 들오온 냥이 중성화까지.......

    저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냥이들 중성화해야하는데 덫을 또 어디에다가 빌려야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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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마미 2011.10.02 23:36

    꼬리만 교통사고 당한거라..참 다행이네요..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고생많으셨어요~

    많은 숫냥아이들 중성화를 시키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용~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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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10.03 16:08

    다행입니다 저정도로만아픈거라...잘먹고편하면 상처도잘아물거에요 전 이틀에한번 꼭방문해서 외롭지말고두려워말라고 늘 눈맞추고잠깐이라도 얘기해주고왓어요 치료해주셔서고맙슴니다~하고잇겟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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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ky 2011.10.03 20:56

    시우마미님, 하니병원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찍어서 확인한 바로는 왼쪽 뒷다리에도 골절이있었다는데요 준엄이가 아파서 조심조심 다녔는지 저절로 붙었다고하니 아마 왼쪽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타이어가 넘어서 지나간게 아닌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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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마미 2011.10.04 12:20

    왼쪽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타이어가 넘어서 지나갔다니..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준엄이가 운이 참 좋은 아이인가봐요..골절이 저절로 붙다니..조심조심다닐정도의 현명한 아이이기도하고요..

    micky님 덕분에 아이가 치료 받게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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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ky 2011.10.03 20:59

    나이탓인지 집냥이 9마리 뒷치닥거리에 9월말 며칠을 날밤샜더니 몽유병환자처럼 간신히 밤에 기어나와 길냥님들 배식하면 체력 바닥나고 준엄이 면회를 한 번도 못갔어요. 내일은 꼭 가보고 낼 모래 퇴원이 괜찮은지도 보고 사진도 좀 찍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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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봄 2011.10.03 23:31

    아, 정말 고생하셨네요.

    얼마나 아팠을까...지금이라도 좋은 캣맘 만나서 치료 받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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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카 2011.10.04 09:41

    어제 찰리 문병하러 갔다가 준엄이를 봤어요~ 

    조금 놀란 것 같은 눈으로 구석에 있길래. 괜챦다 괜챦다 해주고 왔는데..

    움츠려있지만 건강해 보여 다행이였답니다!

    구조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준엄이가 앞으론 다치지 말고 잘 지내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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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벌레 2011.10.04 15:41

    보기만 해도 아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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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ky 2011.10.05 19:10

    아...준엄이 윗층에서 하악질하던 분이 찰리시군요. 저는 이제 준엄이 퇴원시키러갑니다. 포획한지 12일이 지났는데 방사해서 잘 적응할 지 걱정입니다. 제가 해줄 수있는거라고는 종합백신이라도 맞춰주는 것 정도라 생각해서 어제 문병가서 원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준엄이를 위해 오늘밤 잠간이라도 각자 믿는바대로 기도부탁드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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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카 2011.10.06 16:35

    아 제가 갔던 4일날은 준엄이 윗층 오른쪽에 찰리 (페르시안) 가 있었는데.. 준엄이 윗층으로 옮겼나봐요~

    그 순둥이가.. 하악질을 했다니 ㅠㅠ 왠지 마음이 안좋네요. 

    오늘이라도 시간내서 찰리를 보러가야 할까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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